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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선율, 그리고 향기" 개산 1473년 법주사 '가을 국화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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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5.10.27 조회7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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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미륵신앙 중심도량인 속리산 법주사가 창건 1473년을 맞아 '가을 국화 향연' 등 다채로운 문화 축제를 열었습니다.

 

꽃향기를 품은 사찰음식과 아름다운 산사음악의 선율이 빚은 가을 정취가 법주사에서 펼쳐졌습니다.

 

청주BBS 김진수 기자입니다.

 

[기자]

 

"불! 법! 승!"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법주사 경내가 가을을 찾은 사람들의 발길로 가득 찼습니다.

 

팔상전과 대웅보전 등 경내 곳곳은 화려한 국화꽃의 물결이 물들었습니다.

 

얼굴에 웃음꽃을 피운 사람들은 카메라에 추억을 담아내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습니다.

 

조계종 제5교구본사 법주사가 16일 '가을 국화 향연' 문화축제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축제에는 법주사 주지 정덕스님을 비롯해 이동옥 충북도 행정부지사와 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 윤건영 충북교육감, 최재형 보은군수, 윤대성 보은군의회 의장 등 사부대중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이번 축제는 법주사 창건 1473년을 맞아 역대 조사 스님들의 가르침을 되새기는 개산대재가 함께 열려 의미를 더했습니다.

 

[정덕스님 / 속리산 법주사 주지]

 

"그래서 올해 속리산 법주사 국화 향연이라고 해가지고 국화꽃을 이렇게 전시를 했습니다. 내년에는 더 아름답고 더 좋게 법주사가 매년 해마다 조금씩 조금씩 변할 수 있는 그런 법주사가 되기 위해서..."

 

사찰음식과 세계각국의 음식의 맛과 멋을 알리는 '백미백락'.

 

평소 접하기 어려운 사찰음식과 세계의 이색요리는 축제를 찾은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탈골암과 수정암·월명사 등의 된장콩잎, 배추고추 씨앗김치, 개성주악, 다시마 참쌀부각 등 다양한 사찰음식은 눈으로 보고 입으로 느끼는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가을 정취를 느끼기 더 없이 좋은 이번 축제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습니다.

 

[이동옥 / 충북도 행정부지사]

 

"부처님의 법의 잔치가 열린 항상 있는 이 법주사에서 오늘 맛의 잔치, 꽃의 잔치, 향기의 잔치, 소리의 잔치가 더 없이 열린다고 하니 그야말로 큰 잔치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용석 / 법주사 신도회장(충북보건과학대학교 총장]

 

"오늘 국화의 향기를 따라 우리의 마음도 고요해지고, 그 속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이 다시금 피어나기를 바랍니다."

 

이어진 보살계 수계식에 모인 사부대중은 계율을 지키며 평생 불제자로 살 것을 서원했고, 숲속음악회에는 뉴진스님과 강성희 등 인기 연예인들의 무대가 펼쳐져 축제의 열기를 더했습니다.

 

법주사 '가을 국화 향연'은 일상 속 힐링을 주는 축제로 다음 달 중순까지 이어지며, 18일에는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사생대회가 개최됩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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