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0일 옥천 가산사서 '한일 화해의 날'…왜장 후손 한국 방문해 사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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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승원 작성일2025.09.30 조회7회 댓글0건본문
옥천 가산사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다음 달 10일 '한일 화해의 날'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국가보훈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화해와 용서를 통해 평화의 미래로 나아가자는 취지로 마련됐습니다.
행사는 순국 의·승병장에 대한 추모식과 함께 단재 신채호 선생 참배, 천안 독립기념관 방문 등이 진행됩니다.
특히 임진왜란 당시 조선을 침략했던 왜장의 후손들이 직접 참여해 과거사에 대한 진심어린 반성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가산사 주지 지원스님은 "과거사와 관련한 반성에 미진했던 일본 정부와 국민에게 이번 행사가 긍정적인 출발점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가산사는 임진왜란 당시 의승군이 군영으로 사용했던 곳으로, 조선 후기부터 호국사찰 지정돼 의·승병장에 대한 추모 제향을 올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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