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26학년도 의대 정원 동결 방안을 확정한 데 대해김영환 지사가 '깊은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김 지사는 오늘(17일) 입장문을 통해 "의대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정부와 대학이 절박한 심정으로 내린 결정임을 잘 알고 있다"며 "하지만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도지사로서 이번 정원 조정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치료 가능 사망자 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고 천 명당 의사 수는 네 번째로 적은 충북을 또다시 의료 서비스의 불모지로 내모는 결과를 초래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의료 인력 수급추계위원회에서 소규모 의대에 대한 지역별 안배와 지방 필수의료 인력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강화와 근무 여건 개선, 지역 의대 지원 대책을 강구 등을 정부에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