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연희 국회의원이

대선 이후 오송참사 관련 국정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16일) 국회서 

"오송참사는 행정관리 부실로 일어난 사회재난인데

행정 최종책임자인 충북도지사는 

검찰로부터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며

"여전히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해 8월 180명이 넘는 국회의원이

오송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를 요구한 바 있다"며

"대선이 끝나면 국회 생명안전포럼과 함께

국정조사가 실시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송 참사는 지난 2023년 7월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인근 

미호강 제방이 터지면서 유입된 하천수에

당시 지하차도를 지나던 시내버스 등 

차량 17대가 침수되고

14명이 숨진 사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