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동학농민혁명의 정신과 가치를 기리는 '20회 보은동학제'를 개최합니다.

보은동학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동학제는 동학농민혁명의 산실인 보은 동학의 의미와 가치를 널리 알리고 그 뜻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우선 18일에는 132주년을 맞은 보은취회의 역사와 가치를 기리는 기념행사와 동학사료 전시회, 동학 장승깎기 체험, 청소년 동학 백일장·퀴즈 한마당 등이 진행됩니다. 

또 최태성 강사를 초빙해 동학을 주제로 '보은동학'의 의미를 청소년들과 나눌 예정입니다.

19일엔 북실전투지 순례행사와 동학농민혁명군 위령제 개최합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민족 최초이자 역사상 가장 큰 민중집회인 동학이 보은군에서 태동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며 “동학의 숭고한 뜻을 마음 깊이 새기고, 자유와 평등을 이루고자 했던 선열의 뜻을 이어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