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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조기 가동된 온열질환 감시…충북, 올여름 폭염에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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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성현 작성일2025.05.2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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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 더위에 온열질환 감시체계가 조기에 가동된 가운데 올여름은 예년보다 더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기온뿐 아니라 장마철 집중호우도 거셀 것으로 보여 철저한 대비가 요구됩니다.

 

조성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질병관리청은 이달 15일부터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조기에 가동 중입니다.

 

감시체계 운영은 평년보다 닷새 빠른 일정으로,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줄이기 위한 조치입니다.

 

온열질환은 열사병과 열탈진처럼 뜨거운 환경에 오래 노출됐을 때 발생하는 급성질환입니다.

 

심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질병청에 따르면 감시체계가 시작된 지난 15일부터 일주일간 전국적으로 이미 40명 넘는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기온 상승이 이어지면서, 기상청은 6월부터 8월까지 모든 달의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무엇보다도, 7월과 8월은 90%에 가까운 확률로 예년보다 무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고온다습한 남풍이 잦아지면서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고, 열이 축적돼 폭염이 심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무더위는 주로 고기압의 영향으로 발생하는데, 올해는 이를 뒷받침하는 해수면 온도도 평년보다 높기 때문입니다.

 

비도 만만치 않겠습니다.

 

장마가 시작되는 6월에는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측됐고, 지난해와 같은 시간당 100㎜에 가까운 집중호우가 반복될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여름철 태풍은 예년보다 발생 횟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태풍이 적다는 건 고기압의 영향이 길어진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폭염이 더 길고 강하게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충북도는 고령층과 농작업 인구 비중이 높아 온열질환에 더 취약한 지역으로 꼽힙니다.

 

야외 활동 시에는 물을 자주 마시고, 폭염 특보 시에는 무더위 쉼터나 실내 공간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BBS 뉴스 조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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