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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AI‧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우려 지속... 공중방역수의사는 부족난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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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5.04.07 댓글0건

본문

[앵커]

 

최근 청주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는 등 가축 전염병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충북도는 긴장의 끈을 조이며 방역 강화에 나서고 있는데요.

 

하지만 방역현장에서는 공중방역수의사 등 가축방역 인력난 부족이 가중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보도에 김진수 기잡니다.

 

[기자]

 

지난 주말, 청주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검출된 조류 인플루엔자는 고병원성인 H5형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첫 발생 이후 전국에서 46번째, 도내에서는 8번째입니다.

 

충북도는 초동방역반을 투입해 사육 중인 오리 만3천마리를 살처분하고, 확진농장 반경 10㎞ 내 농장의 이동 금지 및 정밀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충북도는 진정세에 접어들었던 고병원성 AI가 세종과 충남에 이어 청주에서도 발생하자 확산 차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 추가 확산 방지·잔존 바이러스 제거를 위해 오는 11일까지 소독차량 67대를 동원해 농장과 축산시설·차량 등을 일제소독할 방침입니다.

 

충북도는 구제역 확산 방지도 두 팔을 걷었습니다.

 

최근 전남 영암과 무안에서 구제역 발생이 이어지자 충북도는 위기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고, 긴급 백신접종을 조기 완료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자체의 가축방역 업무 등을 수행하는 공중방역수의사의 부족난이 심화하고 있습니다.

 

충북도는 올해 공중방역수의사 13명을 동물위생시험소와 시군에 신규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도내 인력은 28명이 됐지만 이는 적정 인원 36명보다 8명이나 부족한 인원입니다.

 

구제역과 AI 등 가축전염병을 조기 발견해 차단하고 인수공통전염병 예방의 역할을 하는 공중방역수의사는 해마다 줄고 있는 상황.

 

충북도는 대체복무를 하는 공중방역수의사가 현역병과 비교해 복무기간은 긴 반면 봉급차이가 없어 해마다 지원자가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서트>

충북도 관계자입니다.

- "지자체에서 할 수 있는 영역이 있는데 이거는 전국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그 농식품부에서도 지금 처우 개선 관련해 가지고서는 대책을 마련을 하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가축전염병, 가중되는 현장 인력난.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절실해 보입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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