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비리 유치원' 명단 공개 충북 대거 포함…'단순 실수'는 경계해야 > 뉴스

검색하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충북뉴스
HOME충북뉴스

뉴스

(R) '비리 유치원' 명단 공개 충북 대거 포함…'단순 실수'는 경계해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18.10.14 댓글0건

본문

[앵커멘트]
유치원장이 교비로 명품 가방을 사고,
자녀 대학교 학자금을 내는 등
전국 '비리 사립유치원'의 명단이 공개되면서
학부모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이같은 명단을 공했는데요.

하지만 그 중에는
단순 착오나 실수로
규정에 어긋나 적발된 유치원도 포함돼
공개된 유치원을 모두
'비리 유치원'으로 낙인찍는 것은
경계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사립유치원 원장이
정부 지원금과 매달 학부모가 내는 교비로
핸드백을 사고 심지어 성인용품까지
구입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박용진 의원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감사 결과를 공개하면서
이같은 적발 내용이 전 국민에
알려진 겁니다.

감사 결과,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전국 천 여곳의 사립유치원에서
무려 5천 900건에 달하는
비리가 적발됐습니다.

200억원이 넘는 국민의 혈세가
흥청망청 쓰이기도 했습니다.

충북에서도 70여 곳의
사립유치원이 감사에 적발됐습니다.

교육 방침으로 유치원에
투입된 막대한 세금이
정작 유치원의 쌈짓돈으로 쓰인 정황이 드러나자
학부모들의 분노는 커지고 있습니다.

사립유치원의 경우
나라의 지원을 받고도
국가관리회계시스템을 쓰지 않아
이같은 부정 사용이
가능했다는 비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유치원의 경우
'사소한 실수 수준'의 지적도 포함돼 있어
사립유치원 전체가 비리유치원으로
매도되지는 않아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명단 공개와 동시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처벌 강화를 촉구하는 청원도
4천개를 넘어선 가운데
교육부가 진행 중인
'사립유치원 종합대책'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주소 : (우)28804 충북 청주시 서원구 1순환로 1130-27 3층전화 : 043-294-5114~7 팩스 : 043-294-5119

Copyright (C) 2022 www.cjbbs.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