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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고교생 흉기난동에... 특수교육 불안 확산, 시스템 재검토 목소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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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승원 작성일2025.04.29 댓글0건

본문

[앵커멘트]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으로 학교 내 범죄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범행으로 알려지면서 관련 교육 시스템의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승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28일)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

 

이 학교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흉기를 휘둘러 교직원과 시민 등 6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이후 충북도교육청은 "사안을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다"며 긴급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도교육청은 어제(29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피해자의 보상 절차와 법률 지원, 심리 안정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조속히 학교를 안정화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입니다.

 

<인서트 1>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교육청은 이번 일을 계기로 학교 내 안전망을 재점검하고, 학교 구성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

 

또 특수교육 학생을 대상으로 한 치료 및 행동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특수교육 시스템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특수교육 대상자는 5년 전과 비교해 21% 증가했고,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70%는 일반 학교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따라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일반학생 사이에서 학교폭력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김영식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입니다.

<인서트 2>

김영식 순청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자기가 다르다라는거, 차별받고 있다라는 거에 소외감을 느끼고 적대감이 쌓이게 되면서 이런 문제들이 발생한다…좀 더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고요."

 

이와 관련 교육단체는 특수교육 담당 교원에 대한 인력 확보 및 안전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이번 사건은 교원에 대한 안전이 보장되지 않고 있다는 현실을 보여준다"고 꼬집었고,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충북본부는 "특수학급 수 조정과 지원 인력의 확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학생과 교직원 모두 안전한 학교를 만들어가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이 시급해보입니다.

 

BBS 뉴스 이승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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