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서 한밤중에

방화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오늘(15일) 새벽 1시 15분쯤 

청주시 용정동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불이 나 

2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이어 1시 35분쯤에는 

중앙동의 한 사무용 건물에서, 

2시쯤에는 성안동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도 

잇따라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세 화재 모두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동일인이 불을 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인근 CCTV 분석을 통해 용의자를 추적한 결과, 

이날 오전 7시 10분쯤 방화 용의자 60대 A씨가 

용담동의 한 저수지에 투신해 사망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원한에 의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