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지방선거 8개월 앞으로... 충북지사 유력 후보군, 속속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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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5.09.21 댓글0건본문
[앵커]
내년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가 8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치권이 빠르게 선거 모드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충북도지사 선거 역시 예비 주자들이 속속 등판에 나서고 있는데요.
벌써부터 치열한 물밑 경쟁이 벌어지는 모습입니다.
보도에 김진수 기잡니다.
[기자]
164만 도민의 수장을 가르는 충북도지사 선거.
도지사 유력 주자들이 최근 속속 출마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민주당 후보군으로 분류되는 신용한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17일 선거 출마를 사실상 공식화 했습니다.
신 부위원장은 "지역발전을 위한 열망들을 어떻게 담아낼지 고민하고 있다"며 "다만 적절한 때가 되면 직접적으로 입장을 표명할 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걸어온 길을 고려하면 방점은 행정 쪽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송기섭 진천군수가 연일 도지사 선거를 염두에 둔 행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송 군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 비판과 오창 방사광가속기 사업 조속 추진 촉구 등을 게시하는 등 정치적 보폭을 넓히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와 함께 '친문계'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최근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는데, 조만간 공식 기자회견을 가질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영환 현 도지사의 재선 도전이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다만, 오송참사 국정조사 등 각종 돌출 악재에 고전하고 있어 재선가도가 평탄치는 않을 전망입니다.
또 3선 연임 제한으로 체급 상향을 준비 중인 조길형 충주시장의 행보도 주목 받고 있습니다.
조 시장은 최근 한 매체를 통해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노하우를 배운만큼 그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여기에 청주 출신의 윤희근 전 경찰청장 역시 도지사 출마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지방선거는 차기 정권에 대한 중간 평가 성격이 강한 만큼, 국정 지지율이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며 “당 지도부와 도당이 유기적으로 뭉치면 지난 선거보다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방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 교육감 등을 선출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내년 6월 3일 치러집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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