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충북도민 140만 명 이상 2차 소비쿠폰 지급…1인당 1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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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성현 작성일2025.09.22 댓글0건본문
[앵커]
민생 회복을 위한 두 번째 소비쿠폰 지급이 어제(22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충북에서는 140만 명이 넘는 도민이 혜택을 받게 되는데요.
첫 주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신청 요일이 달라지고, 사용 기한은 오는 11월 말까지입니다.
조성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소비 심리를 살리기 위한 정부의 두 번째 민생 회복 쿠폰이 풀렸습니다.
충북에서는 가구 소득 하위 90%에 해당하는 147만여 명이 지급 대상입니다.
지난 6월 건강보험료 납부액을 기준으로, 외벌이 3인 가구는 연소득 1억4천여만 원, 4인 가구는 1억7천만 원 정도를 넘지 않아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재산세 과세표준이 12억 원 이상이거나 금융소득이 2천만 원을 초과하면 대상에서 빠집니다.
지급 금액은 1인당 10만 원.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가운데 원하는 방식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은 카드사와 건보공단 홈페이지, 주민센터 등에서 가능합니다.
신청 첫 주는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출생연도 끝자리가 월요일은 1과 6, 화요일은 2와 7, 수요일은 3과 8, 목요일은 4와 9, 금요일은 5와 0인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고, 주말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쿠폰은 오는 11월 말까지 사용해야 하며, 기간이 지나면 자동 소멸됩니다.
사용처는 원칙적으로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업소로 제한되지만, 충북의 읍·면 지역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 직매장 일부는 매출 규모와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청주 육거리시장과 북부시장, 충주 자유시장 등 지역 전통시장에서 사용 가능해 명절 대목을 앞두고 상인들의 매출 회복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앞서 지급된 1차 소비쿠폰은 전국적으로 발급액의 88% 이상이 이미 사용됐습니다.
사용처를 보면 음식점이 40%로 가장 많았고, 마트와 식료품점이 16%, 편의점이 9%를 차지했습니다.
정부는 2차 쿠폰도 생활 밀접 업종에서 소비를 촉진해 내수 회복 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스미싱 피해가 우려된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인터넷 주소는 절대 클릭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BBS 뉴스 조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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