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상당경찰서는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성이 운영하는 다방에 불을 지른 70대 A씨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A씨는 어제(23일) 오후 6시50분쯤 

라이터와 옷가지로 상당구 한 

건물 지하 1층 다방에 불을 지른 혐의입니다.

당시 다방 안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불은 건물 내부 50㎡(제곱미터)를 태워 

소방서 추산 1천 8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2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CCTV 등을 분석해 

범행 3시간 만에 자택에 있던 

A씨를 붙잡았습니다.

그는 점주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