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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공 들이는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환경단체 "지속가능 목표 아냐"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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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5.09.2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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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 최대 현안사업인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에 대한 찬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민관정을 비롯한 충북지역사회는 활주로 신설을 위한 전방위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반면, 환경단체는 "지속가능 목표가 아니다"라며 반대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보도에 김진수 기잡니다.

 

[기자]

 

지난해 여객 458만명, 화물 2만8천여톤 항공운송 실적을 기록한 청주국제공항.

 

이같은 실적에 지난해 청주공항은 지방공항 4번째로 이용객 400만명을 넘어섰고, 여기에 올해는 500만명 돌파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민군 복합공항이라는 한계로 슬롯이 7~8회로 제한되는 등 운영에 제약이 따랐고, 대안으로 충북도가 제안한 게 바로 '민간 활주로 신설'입니다.

 

이에 충북도는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서명운동 등 대대적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발전 공약 1호에 채택되면서 충북지역 사회는 '청주공항 특별법' 제정과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반영을 위한 전방위 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같은 노력과 별개로 최근 환경단체는 "민간전용 활주로 건설은 지속가능 목표가 아니다"라며 반대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충북기후위기비상행동은 오늘(25일) 성명을 내고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건설은 생태계를 훼손하고 온실가스를 다량 배출하는 환경 파괴 사업"이라며 "UN이 제시한 지속가능발전 목표와도 충돌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에 앞서 이날 민간 활주로 신설과 연계한 공항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 포럼이 열렸습니다.

 

충북·청주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포럼에서 민간 활주로 필요성과 파급 효과 등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민간 활주로 건설을 통해 원활한 물류 수송과 관광객 유입이 확대된다면 청주 뿐 아니라 인근 시군 투어 등 관광 활성화로 매출 증대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기대했습니다.

 

이날 포럼과 관련해 충북기후위기비상행동은 "지역발전과 환경의 공존을 도모해야 하는 지속가능협의회가 공항 확장 사업을 앞장서 추진하는 것은 자신의 역할을 방기하는 행위"라며 "확장 계획에 단호히 반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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