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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폭염에 가축 폐사 7만마리 넘어서…축산 농가‘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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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하 작성일2018.07.2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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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폭염이 2주째 이어지면서
가축 폐사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폐사한 가축은 벌써 7만마리를 넘어섰습니다.

보도에 김정하 기잡니다.


[리포트]
낮 최고기온이 38도에 달하는 불볕더위.

청주에서 양계장을 운영하는 A씨의
양계장 내부는
찜질방을 방불케하고 있습니다.

닭들도 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연신 숨을 가쁘게 내쉽니다.

A씨는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로
하루에도 수 백마리의 닭들이 폐사하자
양계장 내부에 물을 뿌리고
선풍기를 돌려보지만
내부 온도는 쉽게 내려가지 않습니다.

속수무책인 상황 속에
A씨는 한숨만 내쉴 뿐이라고 푸념했습니다.

폭염으로 인해 피해를 본 것은
A씨 뿐만이 아닙니다.

올들어 충북지역에선
모두 34개 농가, 7만 천여마리의 닭과 돼지 등
가축이 폐사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에 달하는 많은 피해가
발생한 겁니다.

이에따라 충북도 등 보건당국은
당장 대책마련에 분주하지만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찾기란
쉽지 않아 보입니다.

폭염이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청주·보은·옥천·영동에
폭염 주의보가 발효된 이후
13일째 충북 전역에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더 큰 문제는 다음달 초까지도
비소식이 없다는 겁니다.

연일 이어지는
펄펄 끓는 가마솥 더위에
양계농가 등 축산농민들의
한숨만 늘어가고 있습니다.

BBS뉴스 김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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