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주장] 김병우 교육감 ‘셀프 인수위’가 내놓을 결과물에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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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8.07.17 댓글0건본문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의 사실상 인수위원회, ‘함께 행복한 교육 2기 출범위원회’가 내일(18일) 공식 활동을 마무리합니다.
김 교육감 인수위는 향후 4년 동안 김 교육감의 공약과 어떤 일에 집중할지에 대한 구체적 로드맵을발표합니다.
김 교육감은 그동안 ‘재선 도교육감의 셀프 인수위원회 구성’에 대한 비판에 대해 “재선이라고 인수위를 구성하지 않는 것은 잘못된 관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재선에 성공한 인근 세종‧충남‧대전시 교육감 측은 ‘셀프 인수위’를 구성한 김 교육감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앞서 지난 4월, 국민권익위는 김 교육감의 제주수련원 업무용 객실을 개인 및 가족들과 함께 ‘공짜’로 이용한 것과 관련해 과태료 처분한바 있습니다.
당시 여론이 김 교육감의 제주수련원 및 괴산 쌍곡 수련원 ‘공짜’ 사용은 ‘특혜이자 잘못’이라고 지적할 당시 김 교육감은 “관행 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김 교육감은 두 논란에서 한번은 “관행이었다”는 말로 자신에 대한 비판을 피해가려다 과태료 처분을 받았고, 이번엔 “그동안 관행이 잘못됐다”는 논리로 반박하고 있습니다.
김 교육감은 ‘관행의 잣대’를 자신에게 유리하게만 해석하는 모습입니다.
김 교육감이 잘못된 관행을 깨고 구성했다는 셀프 인수위가 내일 어떤 결과물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김 교육감의 ‘셀프 인수위’는 한 달여 동안 1억원에 가까운 혈세를 썼습니다.
그것도 일부 도교육청 직원들로부터 ‘점령군’이라는 비판과 ‘눈총’을 맞으면서 버젓이 도교육청 한 가운데 넓직한 사무실에 인수위를 꾸렸습니다.
김 교육감의 ‘셀프 인수위’가 내놓을 결과에 도교육청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입니다.
김 교육감이 ‘칭찬의 도마’ 위에 오를지, ‘비판의 도마’ 위에 오를지 지켜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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