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이차영 괴산군수의 선거사무실과 나용찬 전 군수의 집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청주지검은 지난 10일 괴산읍내 위치한 6.13지방선거 당시 이 군수의 선거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컴퓨터와 회계장부 등을 압수했습니다.

검찰은 또 비슷한 시간, 나 전 군수의 자택과 나 전 군수의 개인 사무실 등에서 역시 컴퓨터와 회계장부 등을 압수했습니다.

지난 6.13 지방선거 당시 이 군수 측 관계자와 나 전 군수 측은 특정 괴산군수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인터넷상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압수물에 대한 분석을 마무리하는 대로 나 전 군수 등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공직선거법 사안으로 구체적 내용은 설명할 수 없으며, 조만간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