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점검] 귀닫은 김병우 교육감…이번엔 안마시술소'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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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하 작성일2018.07.09 댓글0건본문
[이슈점검] 귀 닫은 김병우 교육감…이번엔 도교육청에 안마시술소
[앵커]
최근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연일 비판여론의 도마위로 오르고 있는데요. 이번엔 김 교육감이 도교육청 내 안마시설을 차려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김정하 기자와 함께 이 소식 자세하게 다뤄보겠습니다.
김 기자. 셀프 인수위원회 구성으로 논란을 빚었던 김병우 교육감이 이번엔 충북도교육청 내에 안마시설을 세워 또다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도교육청은 최근 내부 공문을 통해 ‘바쁜 업무에 지친 본청 직원에게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안마서비스 시설인 ‘어울림 휴 헬스키퍼를 오늘(9일)부터 운영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이 시설은 주중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 운영될 예정입니다.
문제는 안마시설 운영사업을 두고 뒷말이 나온다는 겁니다.
[앵커]
어떤 뒷말이 나오고 있는거죠?
[기자]
일단 어떤 직원이 근무시간에 안마를 받겠냐는 겁니다.
아무래도 위로는 국장에서부터 아래로는 말단 직원까지 직급사회로 이뤄지는 도교육청에서 상사의 눈치를 보지않고 근무시간에 안마를 받으러 갈 사람이 누가 있겠냐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게다가 더 문제는 이 시설은 도교육청 업무관리시스템을 통한 예약제로 운영돼 누가 몇시에 예약을 했는 지 전 직원이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눈치를 안 볼래야 안 볼 수가 없는 구조죠.
사실상 일부 고위직들의 전유물로 그칠 가능성이 높아 서비스 이용 대상자인 본청 직원들도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앵커]
‘바쁜 업무에 지친 직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라고 아까 말씀해주셨는데 눈치가 보여서 실제로 이용 할 사람이 없겠네요?
[기자]
아무래도 그런 전망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되면 또 문제가 생깁니다.
이 안마서비스는 청주 맹학교 학생들이 제공을 하는데요.
학생들에게는 월 100만원 내외의 인건비가 지급될 예정인데 자칫하다간 일은 하지 않고 무상으로 월급을 주는 꼴이 되기 때문에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김병우 교육감이나 충북도교육청은 뭐라고 해명을 하나요?
[기자]
도교육청은 이 시설이 학생들의 체험 실습을 위해 본청 비영리로 운영하기 때문에 일단 법적인 문제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또 이번 논란과 관련해 도교육청 측은 “직원복지 측면보다 장애 학생의 직업 실습기회 제공이라는 측면이 더 크다”며 “논란에 대해선 충분히 예상한 부분”이라고 답했습니다.
사실상 구설수에도 불구하고 이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보인 겁니다.
[앵커]
김 교육감. 참 여러 구설수에 오르고 있는데요. 주변의 평가는 어떻습니까?
[기자]
‘김 교육감이 지역의 목소리에 아예 귀를 닫았다’ 이런 평가들이 나옵니다.
김 교육감이 구설수에 올랐던 일들을 잠깐 살펴보면, 지난해 도교육청이 보유한 제주도 수련원을 가족들과 공짜로 사용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그때 여론의 비판을 받을 당시 김 교육감은 ‘그동안의 관행이었다’라고 해명을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논란이 됐던 ‘재선 도교육감의 셀프 인수위원회 구성’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는 ‘재선이라고 인수위를 구성하지 않는 것은 잘못된 관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두 논란에서 한번은 ‘관행이었다’는 말로 자신의 잘못을 피해가려하고, 다른 한번은 ‘그동안 관행이 잘못됐다’고 발언한 겁니다.
김 교육감은 관행의 잣대를 자신에게 유리하게만 해석한다는 비아냥을 듣고 있습니다.
[앵커]
김 교육감이 이제 막 4년 임기를 시작했는데... 벌써부터 구설수에 오르는 걸 보면 앞으로 4년도 순탄치 않겠네요. 김 기자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정하 기자였습니다.
[앵커]
최근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연일 비판여론의 도마위로 오르고 있는데요. 이번엔 김 교육감이 도교육청 내 안마시설을 차려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김정하 기자와 함께 이 소식 자세하게 다뤄보겠습니다.
김 기자. 셀프 인수위원회 구성으로 논란을 빚었던 김병우 교육감이 이번엔 충북도교육청 내에 안마시설을 세워 또다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도교육청은 최근 내부 공문을 통해 ‘바쁜 업무에 지친 본청 직원에게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안마서비스 시설인 ‘어울림 휴 헬스키퍼를 오늘(9일)부터 운영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이 시설은 주중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 운영될 예정입니다.
문제는 안마시설 운영사업을 두고 뒷말이 나온다는 겁니다.
[앵커]
어떤 뒷말이 나오고 있는거죠?
[기자]
일단 어떤 직원이 근무시간에 안마를 받겠냐는 겁니다.
아무래도 위로는 국장에서부터 아래로는 말단 직원까지 직급사회로 이뤄지는 도교육청에서 상사의 눈치를 보지않고 근무시간에 안마를 받으러 갈 사람이 누가 있겠냐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게다가 더 문제는 이 시설은 도교육청 업무관리시스템을 통한 예약제로 운영돼 누가 몇시에 예약을 했는 지 전 직원이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눈치를 안 볼래야 안 볼 수가 없는 구조죠.
사실상 일부 고위직들의 전유물로 그칠 가능성이 높아 서비스 이용 대상자인 본청 직원들도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앵커]
‘바쁜 업무에 지친 직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라고 아까 말씀해주셨는데 눈치가 보여서 실제로 이용 할 사람이 없겠네요?
[기자]
아무래도 그런 전망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되면 또 문제가 생깁니다.
이 안마서비스는 청주 맹학교 학생들이 제공을 하는데요.
학생들에게는 월 100만원 내외의 인건비가 지급될 예정인데 자칫하다간 일은 하지 않고 무상으로 월급을 주는 꼴이 되기 때문에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김병우 교육감이나 충북도교육청은 뭐라고 해명을 하나요?
[기자]
도교육청은 이 시설이 학생들의 체험 실습을 위해 본청 비영리로 운영하기 때문에 일단 법적인 문제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또 이번 논란과 관련해 도교육청 측은 “직원복지 측면보다 장애 학생의 직업 실습기회 제공이라는 측면이 더 크다”며 “논란에 대해선 충분히 예상한 부분”이라고 답했습니다.
사실상 구설수에도 불구하고 이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보인 겁니다.
[앵커]
김 교육감. 참 여러 구설수에 오르고 있는데요. 주변의 평가는 어떻습니까?
[기자]
‘김 교육감이 지역의 목소리에 아예 귀를 닫았다’ 이런 평가들이 나옵니다.
김 교육감이 구설수에 올랐던 일들을 잠깐 살펴보면, 지난해 도교육청이 보유한 제주도 수련원을 가족들과 공짜로 사용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그때 여론의 비판을 받을 당시 김 교육감은 ‘그동안의 관행이었다’라고 해명을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논란이 됐던 ‘재선 도교육감의 셀프 인수위원회 구성’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는 ‘재선이라고 인수위를 구성하지 않는 것은 잘못된 관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두 논란에서 한번은 ‘관행이었다’는 말로 자신의 잘못을 피해가려하고, 다른 한번은 ‘그동안 관행이 잘못됐다’고 발언한 겁니다.
김 교육감은 관행의 잣대를 자신에게 유리하게만 해석한다는 비아냥을 듣고 있습니다.
[앵커]
김 교육감이 이제 막 4년 임기를 시작했는데... 벌써부터 구설수에 오르는 걸 보면 앞으로 4년도 순탄치 않겠네요. 김 기자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정하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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