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에서 촉발된 기업들의 ‘채용비리.’

공기업, 은행, 기업 할 것 없이 우리 사회 곳곳에서 이뤄진 채용비리.

문재인 정부의 ‘경제분야 적폐 청산 1호’ 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최근 청주에서도 채용비리 사건이 불거졌습니다.

청주시 문화산업진흥재단 김호일 사무총장이 채용비리를 저지르려다 적발이 됐습니다.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 직원 채용을 위한 문제와 답안을 특정인에게 몰래 알려 준 겁니다.

특정인은 바로, 모 일간지 기자였습니다.

충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청년실업률이 10%를 넘어섰습니다.

체감 실업률은 25%에 육박합니다.

한 집 건너 ‘청년 백수’입니다.

‘채용비리’ 뉴스를 접하는 청년실업자들의 상실감을 어찌 헤아릴 수 있겠습니까.

채용비리는 바늘구멍을 뚫기 위해 밤잠을 설쳐가며 시험을 준비하는 청년 구직자들을 맥빠지게 하는 반사회적 범죄입니다.

경찰이 김호일 사무총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은 검찰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과 경찰, 채용 비리를 철저하게 조사해 일벌백계해야 마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