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일 선거결과] - 김정하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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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하 작성일2018.06.14 댓글0건본문
[앵커]
6.13 지방선거가 어제(13일) 치러졌는데요. 김정하 기자와 함께 선거결과 짚어보겠습니다.
김 기자. 먼저 도지사 선거부터 볼까요.
[기자]
네, 8전 8승.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후보의 압승으로 끝났습니다.
이 후보는 득표율 61.2%를 얻어 최종 당선됐습니다.
충북에서 3선 지사는 이 당선인이 최초인데요.
더 놀라운 점은 이 당선인은 이로써 충주시장, 국회의원, 도지사 선거까지 8번의 선거에서 8번 모두 이긴 8전 8승 정치인이라는 진기록을 갖게 됐습니다.
이 당선인의 소감 들어보시죠.
[인서트]
“”
[앵커]
충북도교육감 선거 결과 보겠습니다.
[기자]
진보 대 보수 진영 후보로 치러진 충북교육감 선거에서는 진보성향의 김병우 후보가 당선증을 거머쥐며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김 후보, 57.1%의 득표율을 확보했습니다.
하지만 개표 결과 보수성향의 심의보 후보도 만만찮은 저력을 보여 줬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김 당선인은 “이번 당선이 지난 4년의 충북교육을 긍정적으로 평가해준 도민들의 뜻”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인서트]
김 당선인입니다.
“”
[앵커]
이번 선거에 최대 격전지였죠. 청주시장 선거에서는 예상대로 한범덕 후보가 당선이 됐군요.
[기자]
네, 민주당 한범덕 후보가 나머지 후보들과의 격차를 벌리면서 압승을 거뒀습니다.
최종 득표율은 57.7%를 기록했는데요.
한 당선인은 민선 5기 청주,청원 통합을 이끈 전임 시장으로 평가받아왔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임기 동안에도 어떤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청주시민들의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인서트]
한범덕 당선인의 당선소감 들어보시죠.
“”
[앵커]
이번엔 충주시장 선거 결과 좀 보죠.
현직인 한국당 조길형 후보가 이겼군요.
[기자]
네 조 후보의 상대는 민주당 우건도 후보였는데요. 우 후보는 미투파문으로 구설수에 오른 인물이었습니다.
그동안 자신의 정치생명까지 걸어가며 미투 의혹을 전면 부인해오다 최근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과 만나 자신의 성폭력 사실을 모두 인정한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일었습니다.
사실로 드러난 성폭력과 말 바꾸기 등으로 낙선운동까지도 거론됐었는데요.
이런 구설에도 불구하고 선거 막판, 조길형 후보를 앞서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었는데
결국 ‘미투’에 발목이 잡히며 조 후보에게 무릎을 꿇었습니다.
[앵커]
도내 다른 시‧군 자치단체장 선거 결과 짚어보죠.
[기자]
네, 충북지사 선거와 청주시장 선거에 이어 ‘민주당의 압승’으로 끝이 났습니다.
권역별로 말씀드리면 북부권에서는 제천시장에 민주당 이상천 후보, 단양군수에 한국당 류한우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또 중부권은 민주당이 싹쓸이 했습니다.
증평군수 홍성열 후보, 음성군수 조병옥 후보, 진천군수 송기섭 후보, 괴산군수 이차영 후보가 당선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남부권에서는 보은군수에 한국당 정상혁 후보, 옥천군수에 민주당 김재종 후보, 영동군수에 한국당 박세복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결국 도내 11개 시‧군 단체장 중 민주당 후보가 7곳에서, 한국당은 4곳에서 승리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앵커]
이번엔 국회의원 재선거 보겠습니다.
제천‧단양 재선거 초박빙 승부였죠.
[기자]
네, 출구조사에서부터 경합지역으로 분류됐었는데요.
개표과정에서 엎치락뒤치락 민주당 이후삼, 한국당 엄태영 후보가 박빙경합을 벌였습니다.
마지막은 민주당 이후삼 후보가 웃었습니다.
개표 결과 이후삼 후보 4만 천 100표, 엄태영 후보가 3만8천700표로 불과 2천여표차 였습니다.
[앵커]
정말 박빙의 승부였군요.
광역의원과 각 시‧군 기초의원 선거 결과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역시 단체장 선거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충북도의회를 비롯해 대부분의 시‧군 의회가 민주당 후보들이 과반을 넘기는 결과가 나왔는데요.
특히 충북도의회의 경우엔 비례대표를 제외한 전체 의석 수 29석 중에 민주당 후보가 26석을 차지하는 등 압도적인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당은 3석에 그쳤습니다.
[앵커]
‘민주당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다’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로 민주당의 압승을 예견하는 분석들이 많았는데, 정말 이번 선거에서 말 그대로 민주당이 싹쓸이를 했군요. 민주당이 압승을 거둔 배경, 어디에 있을까요.
[기자]
한마디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워낙 압도적이다 보니, 그 외부효과를 누린 것이죠.
이를 다르게 해석을 하면, 민주당 후보들이 잘 할 것 같아서 뽑아 줬다기 보다, 문재인 대통령이 워낙 잘 해서,
또 상대적으로 한국당에 대한 유권자들의 실망감이 워낙 크다보니
민주당 공천을 받은 광역 및 기초의원들도 그 외부 효과를 누렸다고 보면 됩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번 선거에서 눈에 띄는 점이 청주시의회에 20년 만에 진보정당이 입성했다고요?
[기자]
네, 비례대표긴 하지만 정의당 이현주 시의원 후보가 청주시의원으로 당선됐습니다. 진보정당 후보가 청주시의회에 입성한 일은 민선 1기부터 현재까지 살펴보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앵커]
이 밖에 이번 선거 이모저모 일들을 소개해 주시죠.
[기자]
네, 충북지역 최고령 할머니의 투표가 화제가 됐었습니다. 옥천에 사시는 이용금 할머니인데요. 연세가 114살이십니다. 1904년 생이신데. 그때 저희 나라 국호가 대한제국이었고, 고종이 왕으로 있던 시절입니다. 이 할머니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딸과 함께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앵커]
앞에서도 전해드렸지만 이번 충북지역 투표율이 60%를 넘기지 못했는데 이런 고령의 할머니까지 동참하셨을 정도면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은 조금 반성해야겠습니다.
김 기자.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들어야겠습니다.
[기자]
네.
[앵커]
김정하 기자였습니다.
6.13 지방선거가 어제(13일) 치러졌는데요. 김정하 기자와 함께 선거결과 짚어보겠습니다.
김 기자. 먼저 도지사 선거부터 볼까요.
[기자]
네, 8전 8승.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후보의 압승으로 끝났습니다.
이 후보는 득표율 61.2%를 얻어 최종 당선됐습니다.
충북에서 3선 지사는 이 당선인이 최초인데요.
더 놀라운 점은 이 당선인은 이로써 충주시장, 국회의원, 도지사 선거까지 8번의 선거에서 8번 모두 이긴 8전 8승 정치인이라는 진기록을 갖게 됐습니다.
이 당선인의 소감 들어보시죠.
[인서트]
“”
[앵커]
충북도교육감 선거 결과 보겠습니다.
[기자]
진보 대 보수 진영 후보로 치러진 충북교육감 선거에서는 진보성향의 김병우 후보가 당선증을 거머쥐며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김 후보, 57.1%의 득표율을 확보했습니다.
하지만 개표 결과 보수성향의 심의보 후보도 만만찮은 저력을 보여 줬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김 당선인은 “이번 당선이 지난 4년의 충북교육을 긍정적으로 평가해준 도민들의 뜻”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인서트]
김 당선인입니다.
“”
[앵커]
이번 선거에 최대 격전지였죠. 청주시장 선거에서는 예상대로 한범덕 후보가 당선이 됐군요.
[기자]
네, 민주당 한범덕 후보가 나머지 후보들과의 격차를 벌리면서 압승을 거뒀습니다.
최종 득표율은 57.7%를 기록했는데요.
한 당선인은 민선 5기 청주,청원 통합을 이끈 전임 시장으로 평가받아왔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임기 동안에도 어떤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청주시민들의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인서트]
한범덕 당선인의 당선소감 들어보시죠.
“”
[앵커]
이번엔 충주시장 선거 결과 좀 보죠.
현직인 한국당 조길형 후보가 이겼군요.
[기자]
네 조 후보의 상대는 민주당 우건도 후보였는데요. 우 후보는 미투파문으로 구설수에 오른 인물이었습니다.
그동안 자신의 정치생명까지 걸어가며 미투 의혹을 전면 부인해오다 최근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과 만나 자신의 성폭력 사실을 모두 인정한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일었습니다.
사실로 드러난 성폭력과 말 바꾸기 등으로 낙선운동까지도 거론됐었는데요.
이런 구설에도 불구하고 선거 막판, 조길형 후보를 앞서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었는데
결국 ‘미투’에 발목이 잡히며 조 후보에게 무릎을 꿇었습니다.
[앵커]
도내 다른 시‧군 자치단체장 선거 결과 짚어보죠.
[기자]
네, 충북지사 선거와 청주시장 선거에 이어 ‘민주당의 압승’으로 끝이 났습니다.
권역별로 말씀드리면 북부권에서는 제천시장에 민주당 이상천 후보, 단양군수에 한국당 류한우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또 중부권은 민주당이 싹쓸이 했습니다.
증평군수 홍성열 후보, 음성군수 조병옥 후보, 진천군수 송기섭 후보, 괴산군수 이차영 후보가 당선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남부권에서는 보은군수에 한국당 정상혁 후보, 옥천군수에 민주당 김재종 후보, 영동군수에 한국당 박세복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결국 도내 11개 시‧군 단체장 중 민주당 후보가 7곳에서, 한국당은 4곳에서 승리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앵커]
이번엔 국회의원 재선거 보겠습니다.
제천‧단양 재선거 초박빙 승부였죠.
[기자]
네, 출구조사에서부터 경합지역으로 분류됐었는데요.
개표과정에서 엎치락뒤치락 민주당 이후삼, 한국당 엄태영 후보가 박빙경합을 벌였습니다.
마지막은 민주당 이후삼 후보가 웃었습니다.
개표 결과 이후삼 후보 4만 천 100표, 엄태영 후보가 3만8천700표로 불과 2천여표차 였습니다.
[앵커]
정말 박빙의 승부였군요.
광역의원과 각 시‧군 기초의원 선거 결과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역시 단체장 선거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충북도의회를 비롯해 대부분의 시‧군 의회가 민주당 후보들이 과반을 넘기는 결과가 나왔는데요.
특히 충북도의회의 경우엔 비례대표를 제외한 전체 의석 수 29석 중에 민주당 후보가 26석을 차지하는 등 압도적인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당은 3석에 그쳤습니다.
[앵커]
‘민주당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다’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로 민주당의 압승을 예견하는 분석들이 많았는데, 정말 이번 선거에서 말 그대로 민주당이 싹쓸이를 했군요. 민주당이 압승을 거둔 배경, 어디에 있을까요.
[기자]
한마디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워낙 압도적이다 보니, 그 외부효과를 누린 것이죠.
이를 다르게 해석을 하면, 민주당 후보들이 잘 할 것 같아서 뽑아 줬다기 보다, 문재인 대통령이 워낙 잘 해서,
또 상대적으로 한국당에 대한 유권자들의 실망감이 워낙 크다보니
민주당 공천을 받은 광역 및 기초의원들도 그 외부 효과를 누렸다고 보면 됩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번 선거에서 눈에 띄는 점이 청주시의회에 20년 만에 진보정당이 입성했다고요?
[기자]
네, 비례대표긴 하지만 정의당 이현주 시의원 후보가 청주시의원으로 당선됐습니다. 진보정당 후보가 청주시의회에 입성한 일은 민선 1기부터 현재까지 살펴보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앵커]
이 밖에 이번 선거 이모저모 일들을 소개해 주시죠.
[기자]
네, 충북지역 최고령 할머니의 투표가 화제가 됐었습니다. 옥천에 사시는 이용금 할머니인데요. 연세가 114살이십니다. 1904년 생이신데. 그때 저희 나라 국호가 대한제국이었고, 고종이 왕으로 있던 시절입니다. 이 할머니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딸과 함께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앵커]
앞에서도 전해드렸지만 이번 충북지역 투표율이 60%를 넘기지 못했는데 이런 고령의 할머니까지 동참하셨을 정도면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은 조금 반성해야겠습니다.
김 기자.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들어야겠습니다.
[기자]
네.
[앵커]
김정하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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