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충북교육감선거에서
보수진영의 심의보, 황신모 예비후보가
여론조사 100% 방식으로
단일화에 또다시 합의했습니다.

보수진영 예비후보들의 ‘막판 단일화’가
어떻게 끝맺게 될지 관심입니다.

보도에 손도언 기잡니다.

[리포트]
권기창 전 충북학교학부모연합회장은 최근
심의보, 황신모 예비후보가 마라톤협상 끝에 또다시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심의보, 황신모 예비후보는 ‘여론조사 100% 방식’으로 단일화 추진에 합의했습니다.

또 10여 가지의 세부 사항도 합의를 마쳐, 현재 여론조사 업체 선정만 남겨놓고 있는 상탭니다.

이들의 단일화 합의 결과는 오는 25일쯤 나올 예정입니다.

특히 두 예비후보는 어떤 결론이 나더라도 깨끗하게 승복하는 것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충북교육감 선거는 3자 구도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현 김병우 교육감과의 맞대결로 재편될 전망입니다.

문제는 이들의 단일화가 매끄럽게 진행되느냐 입니다.

단일화가 되면 단일화에 패한 한명은 금전적 손해를 감수해야 합니다.

두 예비후보 모두, 교육감에 뜻을 두고 사비를 들여 선거 준비를 해 왔고,
지지율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단일화 패배는 큰 손해일 수 있습니다.

두 예비후보는 어제(22일) 밤 늦게까지 ‘단일화’에 대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막판 단일화가 성사되고, 어떤 인물이 단일후보로 선정돼 진보진영의 교육감과 맞 붙게 될지 관심입니다.

BBS 뉴스 손도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