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과
천혜숙 서원대 석좌교수 등
자유한국당 청주시장 예비후보들이
TV토론회에서 격돌했습니다.

두 후보는
어제(11일) 지역방송국에서 진행된
한국당 후보 초청 토론회에 출연해
시청사 이전 여부와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청주시장 자질론 등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황 의장은 토론회에서
"역대 시장들이
청주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상황에서
학력이나 스펙을 앞세워 당선된 후
고전하는 것을 지켜봤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천 교수는
"청주에 얼마나 오래 살았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다른 도시와의 장단점을 비교하며
비전을 실현하는 게 중요하다"고
반박했습니다.

한국당은 오는 24일
청주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후보 경선을 진행해
청주시장 선거 공천자를 확정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