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잇따른 악재, 더민주 충북도당 ‘어쩌나’...그래도 '뒷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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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8.03.27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우건도 충주시장 예비후보의 충북도청 여성 공무원 성폭력 의혹에 이어
음성군수 선거 유력 주자였던 최병윤 전 충북도의원의 ‘금품살포 의혹’ 등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 잇따른 악재가 터지고 있습니다.
이같은 악재들이 이번 지방선거의 판도를 뒤흔들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김정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5년 7월, 우건도 충주시장 예비후보가 충북도청 총무과장으로 재직할 당시 노래방에서 성폭력을 당했다.”
현직 충북도청 여성 공무원 김시내씨의 ‘미투’
김씨와 우 예비후보의 성폭력 진실공방은 점입가경,
경찰 수사 결과로 진위가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정작 진위파악과 후속조치에 나서야할 민주당 측은 뒷짐만 지고 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앞서 김시내씨가 자신의 신분과 연락처까지 적어 우 예비후보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민주당 중앙당에 제출했지만, 민주당은 묵묵부답이었습니다.
이후 김씨는 두 차례에 걸쳐 민주당 충북도당 홈페이지에 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지만 민주당은 큰 관심을 갖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민주당 측은 진위 파악은커녕,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은 채 뒷짐만 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엔, 민주당 유력 음성군수 후보였던 최병윤 전 도의원의 ‘금품살포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최 전 의원이 최근 음성지역 한 행사장에 참석한 유권자에게 2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건넸다는 겁니다.
선관위가 조사에 착수하자 최 전 의원은 음성군수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최 전 의원의 출마포기는 선관위의 ‘금권선거’ 조사가 시작된데 따른 ‘자구책적 꼼수’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지방선거를 코 앞에 두고 터지는 민주당 주자들의 잇따른 비리‧비위 의혹에 민주당의 책임론을 제기하는 지적이 나옵니다.
내심, 문재인 정부의 높은 국정지지도를 등에 엎고 ‘압승’을 예상하고 있는 민주당.
잇따른 악재가
이번 지방선거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BBS 뉴스 김정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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