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우건도 전 충주시장이
“미투를 가장한 글이 허술하게 조작된 거짓이라는 데 대해
확신을 갖고 있다“며
“본인을 파렴치범으로 몰아가는 것을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우 전 시장은 오늘(14일)
충북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송보도에서 신분이 확인된 충북도청 A씨의 인터뷰를 보면서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당초 피해를 당했다고 밝힌 시점을
번복한 점과 정확한 날짜와 구체적인 상황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면서
이제와서 다른 말을 하는 것 등을 볼 때
허위의 사실로 본인을 끌어내리기 위한
의도된 악의적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우 전 시장은
A씨를 향해
“객관적인 근거 없이 오로지 본인을
성추행 가해자로 음해하는 이유를
명확히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특히 우 전 시장은 오늘(14일)
충북지방경찰청에
A씨를 공직선거법위반 등의 혐의로
조속하고 신속한 조사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앞서 충북도청 소속 공무원 A씨는
지역의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 예비후보가
도청에 근무하던 지난 2005년 7월 쯤
저녁식사 자리에 나갔다가
노래방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