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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주장] 워라밸, 조금은 씁쓸한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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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하 작성일2018.03.1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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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워라밸’ 이라는 신조어가 생겼다고 합니다.

워크 앤 라이프밸런스(work & life balance)의 앞글자를 따 만들어진 신조어입니다.

일과 삶의 균형이란 뜻의 이 단어는 밤샘야근에 새벽출근 등 과도한 업무로 개인의 삶이 없는 젊은이들이 만들어낸 단어입니다.

문재인 정부는 입각 초기부터 일과 삶의 균형을 강조했고, 저녁이 있는 삶을 강조했습니다.

새 정부가 들어선 지 1년이 다되어가는 지금.

팍팍했던 우리 삶은 저녁이 있는 삶이 되고 있을까요?

충북지역의 노동자들과 소상인들은 어떨까요?

삶의 질이 나아졌을까요?

아쉽게도 그렇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최근 중소기업중앙회가 공개한 대한민국 소상인 워라밸 리서치를 보면 충북지역 소상인들 중 ‘지난해보다 삶의 질이 나빠졌다’고 응답한 사람은 24%에 달했습니다.

나머지 76%도 ‘지난해와 비교해 변화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 설문조사에서 ‘삶이 나아졌다’고 대답한 사람은 단 한명도 없다는 뜻이죠.

이 중 일과 삶의 균형을 위협하는 요소로 ‘경기침체 때문’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88%에 달했습니다.

특히 이들의 하루 평균 근무시간을 확인해보니 일하는 시간은 10.9시간이었고, 개인 생활에 쓰는 시간은 고작 2시간에 그쳤습니다.

뒷맛이 개운치 못한, 조금은 씁쓸한 그런 통계입니다.

BBS 주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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