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배우 고(故) 조민기씨의
부검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타살혐의점이 없고
부검을 원치 않는
유족 측의 입장을 받아들여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유족 측은 오늘(12일) 오전
비공개로 발인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앞서 '제자 성추행 의혹'을 받던 조씨는
지난 9일 오후 4시3분쯤
자택이 있는 서울 광진구의
주상복합아파트 지하1층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한편 조 씨가 숨진 창고에서는
A4용지 6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고,
유서에는
"같이 공부했던 학생과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