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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오제세, 충주호‧청풍호 논란“청풍호가 맞다”…지역갈등 파장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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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하 작성일2018.03.0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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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충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오제세 국회의원이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충주댐 유역의 호수 이름은 “‘청풍호’가 맞다”고 밝혔습니다.

‘충주호냐 청풍호냐’, 충주댐 유역의 호수 이름을 두고 충주시와 제천시가 십여 년째 마찰을 빚고 있는데요.

오제세 의원이 제천지역의 주장에 손을 들어준 것이어서 파장이 예상됩니다.

김정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주에서는 충주호로, 제천에서는 청풍호로 불려지는 충주댐 유역 호수.

충주시는 “충주호와 관련된 모든 시설이 충주에 있기 때문에 충주호로 불러야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제천시는 “전체 호수면적 중 대부분이 제천시에 걸쳐 있기 때문에 청풍호로 불러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두 지역이 명칭을 두고 마찰을 빚은 것은 벌써 십여년에 달합니다.

이런 상황에 최근 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오제세 국회의원이 제천의 주장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오 의원은 오늘(6일) 충북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주댐 유역의 호수 이름은 청풍호가 맞다”고 밝혔습니다.

오 의원은 제천지역의 주장대로 “충주댐의 수몰면적 중 3/4은 제천지역”이라며 “명칭은 충주호보다 청풍호가 맞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인서트]
오제세 국회의원입니다. 34분
“충주시민과 제천시민이 지금 명칭 문제로 갈등하고 있다. 저는 충주호와 청풍호가 차지하는 면적이 제천 쪽이 훨씬 많아 청풍호가 맞다고 생각한다”

오 의원의 이런 주장에 충주시민들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안그래도 접점을 찾지 못해 인접 도시인 제천시와 갈등을 겪고 있는 상황에 오 의원의 발언은 ‘불에 기름을 붙는 행위’라는 겁니다.

[인서트]
충주 지역구 임순묵 충북도의원입니다.
“충주호로 아무 일 없이 30년 이상을 쓰고 있는 충주호 명칭이고, 분열만 조장하는 겁니다. ”

오 의원의 이번 발언이 앞으로 지사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파장이 예상됩니다.

BBS뉴스 김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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