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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지사 "대조사, 충북서 중창해 존경"...천태종,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06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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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도언 작성일2018.01.1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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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천태종의 초대 종정으로 오늘날 종단의 기틀을 마련한 상월원각대조사의 탄신 106주년을 맞아 봉축 법요식이 봉행됐습니다.

참석자들은 천태종의 중창조 상월원각 대조사의 가르침을 계승해 종단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청주 BBS 손도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천태종 총본산인 단양 구인삽니다.

구인사는 오늘(14일) 5층 광명전에서 종정 도용스님과 원로원장 운덕스님, 총무원장 춘광 스님, 한국불교 종단협의회 소속 종단대표자들, 그리고 중국과 일본 천태종 관계자, 이시종 충북지사, 주호영 국회 정각회장 등 정관계 인사와 사부대중 2만 여명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상월원각대조사 106주년 봉축법요식’을 봉행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국회의장 등 정관계 인사들도 축전을 보내 ‘상월원각대조사의 봉축법요식’을 축하해 줬습니다.

봉축법요식은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과 헌향과 헌화, 봉축사와 봉축가, 서원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스님은 이 자리에서 봉축사를 통해 “부처님의 마음으로 세상을 인식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춘광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대조사께서는 항상 자신을 낮추고 남을 높이는 자세로 살아야 한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자기를 낮추고 남을 공경하는 가운데 진실한 인격의 도야가 있으며, 자아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않으면 세상의 그 무엇과도 융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불교계는 천태종을 중창한 상월원각대조사의 사상과 가르침, 그리고 웅장한 원력을 되새겼습니다.

[인터뷰] 홍파스님/ 한국불교 종단협의회 부회장(설정 스님 대독)
"(상월원각대조사)스님께서는 우리민족의 암울했던 시절에 재불 보살의 깊은 가르침을 닦아,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대승보살도를 펼쳐, 천태 종지를 다시 밝혔습니다.
‘애국불교, 생활불교, 대중불교’를 기틀로 새로운 불교운동을 일으켜, 그 장엄한 원력이 오늘날 천태종의 종지전통으로 굳건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수만명의 사부대중들도 상월원각대조사의 광활한 가르침을 가슴속에 세기고, 국태민안을 기원했습니다.

[인터뷰] 이시종 지사/ 충청북도
“저는 70여년 전 상월원각대조사께서 천태종 구인사를 중창하셨는데, 중창한 장소가 다른 곳이 아니라 우리 충청북도에서 중창하셨다는 사실에 저는 늘 존경하고 감사한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만약에 그 때 당시에 상월원각대조사께서 충북이 아닌 다른 곳에서 중창하셨다면 우리 충북은 아찔했을 것입니다”

[인터뷰] 주호영 국회의원/ 국회 정각회장
“오늘(14일) 삼동 추위에 전국 각지에서 모이신 것은 대조사님의 가르침을, 또 유훈을 마음에 새겨서 실천하고자 하는 원력을 세우는 자리고 알고 있습니다. 오늘 법요식에 동참한 공덕으로 모두 올해  무탈하시고, 또 대조사님의 말씀대로 가시는 곳마다 연꽃이 피는 그런 좋은 시절이 되길 축원 드립니다.”

상월원각대조사는 지난 1945년 구인사를 창건하고 ‘애국과 생활, 대중불교’ 등 3대 지표를 주창하는 등 종단의 기틀을 마련한 천태종의 중창조이자, 이 시대의 큰 어른입니다.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참선수행’ 등 주경야선을 실천해 온 상월원각대조사는 1974년 4월 27일 법랍 49세로 입적에 들었습니다.

[스텐드업]사부대중은 이곳 구인사에서 부처님의 원력과 상월원각대조사의 지혜와 힘을 얻어 희망찬 한해가 되길 기원했습니다. BBS뉴스 손도언입니다.

촬영/편집 김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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