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참사 유족들이
“소방청 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믿지 못하겠다”며
재조사를 요구했습니다.

유족대책위는 어제(11일)
제천체육관 합동분향소에서 진행된
합동조사단 조사결과 브리핑 자리에서
“소방청이 아닌 제3의 기관 또는 국회차원에서
더 폭넓고 객관적인 특별조사를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유족대책위는
“합동조사단은 당시 소방직원들이 소방 매뉴얼에 따라
행동을 했다고 하는데
과연 소방 매뉴얼이 구조자들의 구조보다
더 우선시 적용돼야 하는 지 의문”이라며
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반박했습니다.

한편 소방청은 이번 제천화재참사의
초기대응 부실 등을 이유로
이일 충북도소방본부장을 직위해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