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청주에어로폴리스 지구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사업타당성이 확인되지 않았음에도
공사를 강행해
83억원 가량의 예산이 낭비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오늘(3일)
‘지방자치단체 개발사업 추진실태 보고서'를 발표하고
충북도와 충북경자청은
지난 2015년
국토교통부의 공사발주 연기 권유와
아시아나 항공의 착공 연기 요청에도
MRO단지조성 사업 경쟁우위 확보 등을 목적으로
공사를 무리하게 강행했고,
MRO사업 자체가 무산되면서
예산 83억여원이 장기간 사장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감사원은 충북도와 이시종 충북지사에게
‘주의’ 조치를 내렸습니다.

앞서 충북도는 수년간 청주에어로폴리스 내의
MRO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다
협력업체인 아시아나 항공이 사업포기를 선언하면서
함께 사업을 포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