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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충북도, MRO 사업 무리하게 추진하다 83억원 날려…MRO악재 다시 수면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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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하 작성일2018.01.0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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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충북도가
지난 2015년 항공정비, 즉 MRO단지 조성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하다가 83억원의 예산을
낭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시종 지사의 MRO사업 실패 책임론이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정하 기잡니다.

[리포트]
감사원은 오늘(3일)
‘지방자치단체 개발사업 추진실태’ 보고서를 발표하고
충북도와 충북경자청은 지난 2015년
국토교통부의 공사발주 연기 권유와
협력업체였던 아시아나 항공의 착공 연기 요청에도
MRO단지조성 사업 경쟁우위 확보 등을 목적으로
청주에어로폴리스 지구 내
MRO사업부지공사를 무리하게 강행했고,

사업 자체가 무산되면서
예산 83억여원이 장기간 사장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충북도가
부지조성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사업타당성이 확인되지 않았음에도
국가지정 MRO단지 선정을 위해
무리하게 공사를 강행한 사실이 드러난 겁니다.

이에따라 감사원은 충북도와 이시종 충북지사에게
‘주의’ 조치를 내렸습니다.

감사원은
“충북도가 사업 추진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도
도의회와 언론의 질타를 받을 것을 우려해
공사를 강행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감사원의 발표에 대해 충북도는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으로 부지개발을 한 것이고,
해당 지구가 감사원의 우려처럼
개발예산이 사장될 우려는 낮다“고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충북도의 설명에도
이 지사의 아킬레스건인
MRO단지 조성사업 실패가
1년여만에 다시 도마 위로 오르자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매서운 공세를 퍼부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곧바로 성명을 내고
“이시종 지사는 취임초 청주공항 MRO사업을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면서 자화자찬하더니
지난해 7월에는 자신의 무능으로 빚어진
MRO실패를 정부의 책임이라고 떠넘기는
한심한 작태까지 보였다”며
“이번 감사원 발표에 의해 전국적인 망신을 받게 됐다”고
이 지사를 비판했습니다.

송재봉 소통특보 임용 논란이 채 잠식되기도 전에
또다시 악재를 만난 충북도.

유력한 도지사 후보로 꼽히는 이시종 충북지사의
3선 도전 행보에까지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BBS뉴스 김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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