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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6일 아침] 손도언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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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도언 작성일2017.12.2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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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에서 발생한 ‘화재 참사 사건’... 벌써 5일쨉니다.
그러나 제천시민들은 제천 화재 참사로 인한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26일) 제천 화재와 관련해 경찰의 수사방향과 장례절차 등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손도언 기자 나와있습니다.
손 기자.

[앵커]
제천 화재와 관련해서 경찰 수사가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제천 화재 수사본부는 어제(25일) 건물주 53살 이모 씨와 관리부장 51살 김모씨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등을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천 화재 수사본부’가 어제 오후 기자들 상대로 백 브리핑을 가졌는데요.

제천 수사본부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성탄절 연휴기간이 끝나는 오늘(26일) 오전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이렇게 말했습니다.

경찰은 또 업무상 과실 여부를 입증하기 위해 법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별도로 발부받아 이들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불이 난 스포츠센터에 대해 소방 점검을 소홀히 한 소방안전점검업체 J사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29명이 희생된 참사가 발생한 만큼 건물주와 관리인, 소방업체 등 총체적인 과실 문제를 파헤쳐보겠다는 얘깁니다.

[앵커]
제천 화재 현장에서 희생자들의 유류품은 발견됐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제천 화재 수사본부는 “화재 현장에서 13대의 휴대전화를 수거해 이 가운데 8대를 유족에게 인계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 23일 현장 합동감식을 벌여 7대의 휴대전화와 가방 등 유류품 20여점을 회수한 바 있습니다.

또 어제(24일) 소방대원들이 수거해 보관 중이던 휴대전화 5대를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사상자들이 입원했던 병원에서 휴대전화 1대를 추가로 경찰에 전달되면서
사고 현장 휴대전화는 모두 13대로 늘었습니다.

이중에서 유족의 품으로 돌아간 휴대전화는 모두 8대입니다.

[앵커]
유족뿐만 아니라 청취자분들도 가장 궁금한 내용일텐데요.
화재 원인은 밝혀졌습니다.

[기자]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화재 원인은 정확하게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화재 원인은 분명하지는 않지만, 발화 지점 등은 구체적으로 드러난 상황입니다.

수사본부는 어제(25일) 백 브리핑에서 “발화지점인 1층 천장에서 배관 작업을 한 뒤 50분 뒤에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용접 작업 등을 하다가 불꽃이 튀어 불이 난 것 아니냐”...이렇게 알려졌는데요.

경찰은 불꽃이 튄 게 아니고, ‘열선’이나 ‘발열등’ 등이 과열되서 불이 났을 것으로 추측만 하고 있습니다.

불은 지난 21일 오후 3시쯤 1층 주차장 천장에서 건물 관리인이
얼음을 깨는 작업을 마친 뒤 50분 뒤에
천장에서 불덩이가 주차 차량으로 쏟아지면서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그러나 정확한 화재 원인은 명확하게 밝히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다음달 중순쯤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성탄절인 어제(25일) 희생자들의 ‘눈물의 영결식’이 있었죠.
장례절차는 오늘(26일) 모두 마무리되죠?

[기자]
그렇습니다.

조금 전 아침 7시쯤 4명의 영결식이 진행됐습니다.

4명의 영결식이 마무리 되면서 ‘제천 화재사고’에 따른 장례절차도 모두 끝났습니다.

어제 (25일) 발인식에서 '슬픔 발인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번 화재로 희생된 29명의 사망자 중 한 명인 55살 최 숙 자 씨의 발인식이 진행됐는데요.

딸을 비롯한 일부 유족들은 몸을 가누지 못하고 오열했습니다.

친지 등 40여명도 고인의 마지막 길을 지켜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최 씨의 발인식 뿐만 아니라 어제(25일)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희생자 5명의 영결식이 제천 등지에서 이어졌습니다.

[앵커]
어제(25일) 제천 합동분향소에 많은 추모객이 다녀갔다구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여야 대표가 제천 화재참사 현장과 합동분향소를 방문했습니다.

여야 대표 모두,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먼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어제(25) 오전 10시 30분쯤 충북 제천 화재 참사 현장과 합동분향소를 잇따라 방문해서 희생자를 추모했습니다.

추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정치권이 소방 인력·장비 확충 등을 개선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위로했습니다.

[인서트 1]
추미애 대푭니다.
“ ”

[앵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도 합동 분향소를 찾았죠.

[기자]
홍 대표는 추 대표보다 30분 먼저 합동분향소를 방문했습니다.

홍 대표 역시, 제천 화재 참사 현장 등을 방문해 희생자를 추모한 뒤, 현 정부를 맹 비난했습니다.

홍 대표는 “정권을 잡았다고 축제하기 바빠서 소방 점검은 안 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2]
홍준표 대푭니다.
“ ”

그러나 추 대표는 홍 대표의 ‘현 정부 축제 발언’에 대해서는 입을 열지 않았습니다.

이밖에 조 종 묵 소방청장도 어제(25일) 오후 제천 합동분향소를 찾아서 유가족들에게 "죄송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밖에 제천시민뿐만 아니라, 각계의 조문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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