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BBS 주장] AI 방역, 당국과 가금류 사육 농가의 공동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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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7.11.26 댓글0건본문
청주 무심천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이 바이러스가 전염성이 높은 고병원성 바이러스로 확인될 경우, 가금류 수백만 마리가 살처분 됐던 지난해의 악몽이 또다시 재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난해 11월, 음성에서 발생한 AI가 전국으로 확산 돼 충북이 AI 진원지라는 오명을 쓴 바 있습니다.
충북에서는 지난 2013년 이후 매년 AI가 발생해 겨울철마다 홍역을 치르고 있습니다.
올해도 걱정입니다.
충북지역 가금류 사육 농가의 90% 이상은 대기업으로부터 사육을 위탁받은 계열사 농장입니다.
때문에 AI 원천 봉쇄는 방역당국만의 몫이 아닙니다.
대기업 계열사의 책임이 큽니다.
사육을 맡겨만 놓을게 아니라 사육농장에 대한 철저한 방역도 책임져야 합니다.
유독, 충북에서 자주 발생하는 AI는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철새 탓만 해서도 안 됩니다.
충북도가 최초로 시행한 가금류 휴기지제도 AI를 예방하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방역 당국과 가금류 사육 농가가 함께 노력해야 AI를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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