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BBS 주장] 겉과 속이 달라 보이는 김병우 교육감, “실망스럽다” > 뉴스

검색하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충북뉴스
HOME충북뉴스

뉴스

[청주BBS 주장] 겉과 속이 달라 보이는 김병우 교육감, “실망스럽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7.11.27 댓글0건

본문



최근 충북도교육청이 운영하는 제주수련원 등 복지시설의 ‘초호화 밀실 운영’ 논란이 거셉니다.

이 논란은 이종욱 도의원이 제주수련원 등 도교육청 산하 복지시설에 호화 밀실을 김병우 교육감과 그의 측근들이 그들만의 전유물로 사용하고 있다고 폭로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에 대해 충북도교육청이 해명에 나섰습니다.

결론은 “오해” 라는 겁니다.

그런데, 도교육청의 해명은 궁색하기 짝이 없습니다.

도교육청 김동욱 교육국장의 오늘(27일) 해명 내용을 들여다보겠습니다.

우선, 김 국장은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제주·충남 보령·괴산 쌍곡·충주 복지회관’에 대한 미공개 객실이 있다는 사실은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 김병우 교육감이 1년에 한두 번 정도 수련원 미공개 객실을 이용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감 관사가 없어서 휴일에는 정책구상을 하고, 간담회와 휴식 등을 위해 밀실을 이용했다는 겁니다.

특히 괴산 쌍곡 휴양소 밀실은 청주와 가깝기 때문에 ‘이동 집무실’로 이용해 왔다고 했습니다.

김병우 교육감이 ‘공짜’로 시설을 이용한 것에 대해서는 ‘업무연장’ 이었기 때문에 돈을 낼 필요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김 교육감으로부터 사용료를 받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도교육청이 나름 논리를 개발해 해명을 했지만, 궁색하기 짝이 없죠.

도교육청 복지시설에 ‘밀실’이 있다는 사실은 지금까지 철저하게 비밀에 부쳐져왔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교육청의 해명대로 김 교육감이 휴일에는 정책구상을 하고, ‘이동 집무실’로 이용했다면 차라리 사전에 공개 한 뒤 떳떳하게 이용했다면 괜한 오해는 불러오지 않았을 겁니다.

그것도 공짜로 말이죠.

충북 교육가족이 제주수련원 등을 한번 이용하려면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합니다.

경쟁에서 당첨이 돼도, 사용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그런데 김병우 교육감과 그에 가족들은 돈 한 푼 내지 않고 ‘제 집’처럼 공공시설을 이용했습니다.

김병우 교육감은 ‘진보 교육감’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 교육감은 취임 후 의전간소화 등 특권을 내려놓고 투명하고 열린 교육행정을 주창했습니다.

김병우 교육감님!

차라리 “죄송하다”고 도민들께 사죄하는 게 맞지 않을까요.

이게 특권을 내려놓은 겁니까.

김병우 교육감이 겉과 속이 달라 보입니다.

김병우 교육감,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주소 : (우)28804 충북 청주시 서원구 1순환로 1130-27 3층전화 : 043-294-5114~7 팩스 : 043-294-5119

Copyright (C) 2022 www.cjbbs.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