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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수능 현장 리포트 – 김정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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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하 작성일2017.11.2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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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잠시후 충북지역을 비롯해 전국에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제히 치러집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김정하 기자를 연결해서 현장 분위기를 들어보겠습니다.

김정하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56지구 7시험장인 청주 청석고등학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장 분위기 좀 전해주시죠.

[기자]
저는 아침 7시부터 현장에 나와 있었는데요.

수능이 일주일 연기된 탓인지 수능 한파가 3년만에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이른 아침부터 청석고등학교 정문 앞은 수험생들을 위한 응원열기로 가득했습니다.

영하를 넘나드는 날씨에도 후배들은 ‘꽹과리와 북’ 등으로 수험생들의 사기를 높여줬습니다.

‘1등급 못받을거면 보지말자, 찰싹 붙으라는 의미에서 문어가 되어라’ 등등... 후배들의 기발한 이색문구가 선배들의 긴장감을 풀어줬습니다.

그 중에서도 '2호선 타고 학교가자'라는 문구가 눈에 띄었습니다. 서울 지하철 2호선에 서울대와 건국대, 한양대 등 좋은 대학이 몰려있어서 이 노선을 타고 학교를 갈 만큼 좋은 성적을 받자... 이런 뜻입니다.

[앵커]
선생님들과 학부모들도 많이 나왔죠?

[기자]
네, 교사들도 사랑하는 제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정문 앞을 지켰습니다.

교사들은 따듯한 차와 간식거리를 준비해서 제자들의 손에 쥐어주면 응원전에 나섰습니다.

또 일일이 수험생들을 따뜻하게 안아주기도 했습니다.

현재 8시 35분, 학생들의 입실이 모두 끝난 상태인데요.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고사장으로 들어가는 뒷모습을 바라보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특히 몇몇 학부모들은 입실이 끝난 지금도 교문 앞을 지키며 ‘수능 대박’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인서트]
학부모 이종순 씨입니다.
“지난 3년동안 너무 고생많이 한 우리 아들/딸이 이번 시험에서 꼭 대박이 나서 본인이 원하는 대학에 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아들/딸 화이팅”

이밖에도 경찰과 소방 인력들이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도내 고사장 곳곳에 배치됐습니다.

[앵커]
학부모들의 간절한 마음이 여기까지 전해지네요. 단체장들도 나왔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시종 충북지사와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 김병우 교육감 등 도내 자치단체장들이 고사장을 찾아 수험생들을 격려했습니다.

[인서트]
김양희 의장의 응원메시지 들어보시죠.

[앵커]
김기자. 올해 시험은 어떻게 진행되는 거죠?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잠시 뒤인 8시 40분부터 진행됩니다.

올해 수능은 충북지역 31개 고사장에서 치러집니다.

시험은 1교시 언어영역을 시작으로 5교시 제2외국어 영역까지, 오후 5시 40분 쯤에야 끝납니다.

3교시 영어 영역 듣기평가가 실시되는 오후 1시 쯤부터는 수험장 주변의 소음이 통제됩니다.

또 올해 수능에서 눈에 띄는 점은 4교시 한국사 영역은 필수과목으로, 응시하지 않으면 수능시험 자체가 무효처리 된다는 것입니다.

[앵커]
충북에서는 올해 수능에 몇 명이나 응시한거죠?

[기자]
네, 올해 수능시험에 충북에서는 ‘만 4천 722명’이 응시했습니다.

응시자 수는 지난해에 비해 505명, 3.3% 가량 줄어들었습니다.

수능성적은 다음달 12일 발표됩니다.

지금까지 청주 청석고등학교에서
BBS뉴스 김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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