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일부학교가
김병우 충북교육감의 1호 공약사업인
'행복씨앗학교' 예산을
간식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충북도의회 윤홍창 의원은
오늘(20일)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행복씨앗학교 예산낭비를 그냥 눈감고 넘어가면
학교는 썩어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행복씨앗학교 예산 편성·집행 기준을 보면
교수학습 활동을 위한 직접경비를
최대한 편성하라고 규정했는데
일부 학교는
26회에 걸쳐 간식비로
전체 예산의 10%를 사용했다"며
"또 다른 학교는
단복을 맞춰 입는 등
직접경비와 관련 없이 예산을 썼다"고
지적했습니다.

충북도교육청 류정섭 부교육감은
“모두 맞는 말”이라고 답한 뒤,
세부적으로 다시 한번 점검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