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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6일-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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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도언 작성일2017.11.1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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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5.4의 ‘포항발 지진’의 위세가 대단합니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결국 포항 지진으로 인해 일주일 연기됐습니다.
재난으로 인한 ‘수능 연기’는 사상 처음입니다.
그래서 오늘(16일)은 손도언 기자와 수능 연기로 인한 충북도교육청의 대책 등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손 기자.

[앵커]
교육부가 어제(15일) 밤에 2018학년도 수능을 연기했습니다.
이 소식 먼저 전해주시죠.

[앵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어제(15일) 밤 8시 20분쯤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연기를 발표했습니다.
따라서 2018학년도 수능은 1주일 뒤인 오는 23일 목요일에 실시됩니다.
이유는 규모 5.4의 포항 지진 피해로 연기된 것입니다.

[앵커]
교육부의 수능 발표...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세요.

[기자]
네, 교육부는 포항지진 이후, 14개에 대한 전수점검을 벌였는데, 포항고등학교 등 다수의 시험장 건물에서 균열이 발생했고, 계속 피해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는 게 수능이 연기된 가장 큰 이윱니다.
이번 수능시험 연기는 포항지역에서 요청이 있었고, 교육부가 이를 받아들인 것입니다.
교육부는 학생 안전과 시험의 공정성,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도 큰 원인으로 작용됐습니다.

[앵커]
수능이 일주일 뒤로 연기됐는데요.
이때는 수능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까요.

[기자]
교육부는 수능 연기에 따른 종합 대책을 신속하게 수립하고 있습니다.
먼저 학교 내 시설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대체 시험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학생들의 이동 계획 등 무엇보다 학생 안전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
이번 말고, 언제 수능이 또 연기됐습니까.

수능 연기는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2005년 아시아 태평양 경제공동체 정상회가 열리면서 그해 수능은 당초 11월 17일에서 23일로 늦춰줬습니다.
2010년에도 수능이 연기가 됐는데요.
주요 20개국 정상회담 때문에 11월 11일에서 18일로 수능이 미뤄진 바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문제는 ‘수능 시험지와 답안지’ 관리 인데요.
수능이 연기되면서 충북지역 배포된 시험지와 답안지 관리가 중요해 보입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14일 시험지와 답안지를 인수해서 4개 시험지구별로 배포한 상탭니다.
청주와 충주, 제천, 옥천교육지원청으로 배포가 됐는데요.
이 시험지와 답안지는 수능 당일인 15일 오전 5시에 도내 31개 고사장으로 배부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수능이 연기되면서 시험지와 답안지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일단 충북도교육청은 ‘관리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시험지와 답안지가 있는 지역교육청은 경찰 등의 도움으로 ‘철통 경계’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서트]
장원숙 충청북도 교육청 수능담당 장학사의 말,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앵커]
당장, 오늘 각 학교의 학사일정부터 문제인데요.
충북도교육청, 어떤 대책을 세웠습니까.

[기자]
교육부의 수능 연기 발표에 맞춰서 충북도교육청도 어제(15일) 밤 9시 비상대책 회의를 긴급하게 열었습니다.
대책회의 결과 수험생들은 기존과 같이 가정에서 문제집 풀이 등 평상시와 같이 수능 대비에 준비하면 됩니다.
시험장으로 지정된 학교는 휴업에 들어갑니다. 수능을 대피해 파견된 교사들은 원소속 학교로 출근하면 됩니다.
시험장으로 지정되지 않은 학교는 기존 학사일정대로 운영됩니다.
도교육청과 지역교육청은 수험생들의 심리적 안정에 힘쓰고, 수험표와 문답지 보관에 철저하게 대비하는 오는 23일 수능 때까지 비상체제를 유지하게 됩니다.
도교육청은 경찰 등 유관 기관에 시험장지구 보안관리 등 비상근무 기간을 연장해 달라고 요청한 상탭니다.

충북지방경찰청도 문답지 경비 등을 일주일간 더 연장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이시종 충북지사와 김병우 충북도교육감도 ‘수능 대비’에 대해 강조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16일)부터 일본 출장길에 오르는 이 지사는 “수능뿐만 아니라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니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공무원들에게 강조했습니다. 충북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충북지역 피해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김 교육감은 ‘수능 시험’에 초첨을 맞추고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좀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문답지 관리와 수험생들의 심리적 안정 등에 매진하라고 일선 학교에 지시한 상탭니다.

[앵커]
문제는 포항발 본진 이후, ‘여진’...아니겠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기상청은 “포항 지진의 여진이 몇 달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포항발 지진에 앞서 규모 2.2와 2.6의 전진이 있었습니다.
이후 규모 4.3 지진이 있었고, 총 9차례의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크고 작은 여진이 계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얘기...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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