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사립유치원에 통학버스비가 지원되는 등
내년부터
충북지역 학부모들의 교육비가
줄어들 전망입니다.

그러나
교육비 관련 예산안이
충북도의회에서
원안대로 의결 돼야만 가능합니다.

보도에 손도언 기잡니다.


충북도교육청은 내년도 본예산을 편성하면서
‘학부모 교육비 경감’에 대한 신규 사업을 편성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사립유치원 통학버스 지원과 학교 밖 돌봄교실이 시범적으로 운영됩니다.

먼저 도교육청은 내년도 본 예산안에 사립유치원 통합버스 운영비를 지원하기 위해
예산 2억 6천만원을 신규 편성했습니다.

유치원 한 곳당 500만원, 도내 52곳에 지원될 예정입니다.

유치원에서는 이 예산을 통합버스 유류비 등 운영비로 사용할 수 있어,
통합버스를 이용하는 학부모 부담이 줄 것으로 보입니다.

학교 밖에서도 돌봄교실 서비스가 마련됩니다.

도교육청은 학교 밖 시설을 활용한 '지역연계 돌봄교실' 사업비 1억 2천 300만원도 내년도 예산안에 책정했습니다.

또 학원 등 사설 교육기관이 넘쳐나는 시 단위 지역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방과후학교 비용도 지원됩니다

9억 3천여만원이 내년 예산안에 편성됐는데, 이 예산은 방과후학교 참여율이 저조한 도시지역 초·중·고에 학급당 110만원씩 지원됩니다.

학부모들의 교육비 경감을 위한 도교육청 사업들은
다음달 4일과 5일에 열릴 상임와 7일과 8일 열릴 예결위 심의를 거쳐,
다음달 14일 본회의에서 의결됩니다.

BBS뉴스 손도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