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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BBS 주장] 떠나는 이승훈…단체장 중도 낙마는 유권자들의 책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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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7.11.1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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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법과 정치자금법을 위반해 시장 직을 잃은 이승훈 전 청주시장이 내일 오전 11시 이임식을 갖고 청주시청사를 떠납니다.

대법원 선고 다음날인 지난주 금요일 오전 이 전 시장은 기자들과 만나 여러 가지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당초 이 전 시장은 대법 선고 후 이임식 없이 떠나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금요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이시종 도지사가 위로 전화를 해 파렴치한 사건으로 물러나는 것도 아닌데 이임식을 못할 이유가 없지 않느냐”라고 위로해 이임식을 해야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이 전 시장은 또 기자들에게 자신의 부인 천혜숙 여사가 차기 청주시장 선거에 출마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 밖에 통합청주시 새 CI 선정과정에서 불거졌던 시의회와의 갈등 등을 회고하며 시의회에 서운한 감정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청주시장직을 완수하지 못한 이 전 시장의 아쉬움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는 대목이 아닌가 싶습니다.

얼마나 아쉽겠습니까.

이로써 충북에선 이승훈 전 시장을 포함해 유영훈 전 진천군수, 임각수 전 괴산군수 등 모두 3명의 단체장이 불명예 퇴진하게 됐습니다.

여기에 새로 뽑힌 나용찬 괴산군수마저도 직위상실 위기에 몰려 있구요.

도내 11개 기초단체장 중 3명의 단체장이 중도 낙마 했다는 것은 충북의 입장에서 정말 불명예스러운 일입니다.

이미지 상처는 물론, 충북의 입장에서 엄청난 손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무리 청주시 부시장이 단체장 역할을 대행한다고는 하지만, 현안 업무 추진에 있어 보이지 않는 손실은 피할 수 없을뿐더러, 앞서 재선거를 치른 진천군과 괴산군은 엄청난 선거비용 손실과 선거과정에서의 민·민 갈등, 공무원 줄서기 등의 유·무형적 피해를 감내해야 했습니다.

내정하게 보면, 이 모든 것은 유권자들의 책임입니다.

한마디로 잘 못 뽑은 것이죠.

‘정치적 바람’과 ‘군중 표심’에 편승했거나 후보자의 보여 지는 대중적 이미지에 소중한 참정권을 행사한 결과가 낳은 잘못된 결과물입니다.

내년 지방선거가 7개월여 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앞으로 자치단체장의 중도 하차가 있어선 안 됩니다.

이승훈 전 시장의 낙마를 반면교사 삼아
지금부터,
꿈틀대는 내년 지방선거 후보들을 차근차근 검증, 또 검증해야 합니다.

다시는 중도 낙마하는 단체장이 없도록 유권자들이 선택을 잘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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