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충북도의회가 오늘(8일)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합니다.

민선 6기 마지막 행감이어서
의원들의 강도 높은
감사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김정하 기자가
이번 행감의 관전포인트를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이번 행감에서 가장 큰 이슈는
‘세계무예마스터십’입니다.

130억원의 도비가 투입된 사업치고
얼마만큼의 효과를 거뒀는 지
되짚어보겠다는 것입니다.

특히 이번 행감에서는 이미 물 건너간
MRO 단지 조성과 이란 투자유치,
충주 에코폴리스 지구지정 해제 등
경제자유구역청의 연이은 사업실패도
다뤄집니다.

충북도가
MRO 단지 조성 사업의 실패 사실을
의도적으로 축소, 은폐하려한 의혹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제기 될 지도 관심입니다.

도교육청에 대해서는
‘행복씨앗학교’ 사업에 대한
특혜 의혹과 형평성 논란 등
현미경 감사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인서트]
충북도의회 윤홍창 대변인입니다.
“”

여기에 최근 청주BBS가 보도한
‘1, 2년 짜리 도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임기 연장 논란’도
행정문화위원회의 안건에 올랐습니다.

이시종 지사의
3선 도전을 위한 의도적 포석인 것인지
검증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번 행감은
민선 6기 마지막 행감이라는 점에서
고강도 행감이 될 전망입니다.

다음 지방선거가 7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재선을 노리거나 단체장 선거 출마를 꿈꾸는
도의원들이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좋은 무대가
바로 행정사무감사이기 때문입니다.

충북도의회의 불꽃행감이 예상되면서
충북도와 도교육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BBS뉴스 김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