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을 받고 경찰 인사를 단행하고
사건 배당을 부당하게 지시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옥천의 출신의
구은수 전 서울경찰청장이 오늘(7일)
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구 전 청장을 수뢰후부정처사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구 전 청장은
서울청장 재직 시절인 지난 2014년
이미 구속 기소된 유사수신업체, IDS홀딩스 임원 유 모 씨로부터
3천만 원을 받은 뒤
경찰 인사·사건 배당과 관련해
부당한 지시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구 전 청장으로 인해
경찰 두 명이 특별 승진했고,
IDS 홀딩스 측과 유착 관계를 맺던 경찰이
실제 사건 담당 경찰서로 이동한 뒤
IDS 홀딩스 측에
수사 상황을 알려 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