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체육회 ‘1년짜리 사무처장’...충북지사, 선거용 코드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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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도언 작성일2017.11.01 댓글0건본문
‘한흥구 통합충북육회 사무처장의 임기 연장’을 두고 충북체육계에서 뒷말이 무성합니다.
이시종 충북지사의 최 측근으로 분류되고 있는 한 처장의 임기 연장은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한 ‘코드 인사’라는 게 충북체육계의 시선입니다.
한마디로 한 처장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이 지사를 돕기 위한 ‘1년짜리 사무처장’이라는 얘깁니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31일자로 임기가 만료된 충북통합체육회 한 사무처장과 송석중 본부장의 임기는 1년 더 연장됐습니다.
충북도는 충북 전국체전 성공적 개최와 2위 달성, 그리고 조직 안정화 등의 이유로 한 처장과 송 본부장의 임기를 연장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한 처장의 임기 1년 연장은 원칙을 무시한 인사로 비춰지고 있습니다.
한 사무처장은 지난해 5월 2일 충북체육회 회장인 이 지사로부터 ‘사무처장 임명장’을 받았습니다.
임명장 끝 부분에는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에 보함’이라고 적혀있고, 가로열고 임기 시기까지 명시했습니다.
임명장에 괄호까지 새겨 넣은 것은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문제는 임명장 괄호 안에 적힌 문구입니다.
임명장의 괄호 안 문구는 ‘임기 2016년 5월 2일부터 2017년 10월 31일’로 명시돼 있습니다.
임명장에 괄호까지 새긴 이유는 무엇일까.
당시 엘리트 체육인 충북체육회와 생활 체육인 충북생활체육회로 나눠진 상태였습니다.
충북도는 충북생활체육회 수장을 맡고 있던 한 처장을 통합충북체육회 출범과 함께 초대 사무처장으로 임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처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임명장 괄호 안에 ‘임기 1년’을 못 받았습니다.
엘리트 체육인들의 반발을 잠재우기 위해 사무처장을 1년만 하는 조건으로 임명장에 괄호까지 새겨 넣은 것입니다.
따라서 엘리트 체육인들은 다음 임기 때, 생활체육 사무처장이 아닌 엘리트 체육인의 사무처장을 기대했습니다.
1년 뒤, 충북도는 임명장 괄호 안에 적시된 문구를 그대로 무시하고 생활체육 사무처장인 한 처장을 또다시 임명했습니다.
한 처장은 이 지사의 측근 인사로 구분되고 있는 인물이어서 엘리트 체육인들의 반발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이뿐만은 아닙니다.
체육회 규정에 따르면 통합충북체육회 사무처장은 임기는 4년에 한 번 더 연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임기를 마친 한 처장의 임기는 4년이 아닌, 임기 1년만 연임했습니다.
충북의 한 체육인은 “연임됐다면 4년을 더 하는 것이 맞지만 1년만 연장하는 것은 무엇이냐”며 “한 처장의 임기는 내년 선거가 끝난 이후 종료돼, 선거용 인사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충북도는 지난 9월말로 임기가 종료된 이중근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을 2년간 더 충북장애인체육회를 이끌게 했습니다.
이 처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이시종 지사를 도왔다는 이유로 ‘선피아’ 등 자격 논란을 불러왔던 인물이었습니다.
이시종 지사가 충북체육단체 사무처장의 임기를 마무리하면서 최측근인 ‘충북 체육의 양대 수장’을 모두 잡은 꼴이 됐습니다.
이시종 충북지사의 최 측근으로 분류되고 있는 한 처장의 임기 연장은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한 ‘코드 인사’라는 게 충북체육계의 시선입니다.
한마디로 한 처장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이 지사를 돕기 위한 ‘1년짜리 사무처장’이라는 얘깁니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31일자로 임기가 만료된 충북통합체육회 한 사무처장과 송석중 본부장의 임기는 1년 더 연장됐습니다.
충북도는 충북 전국체전 성공적 개최와 2위 달성, 그리고 조직 안정화 등의 이유로 한 처장과 송 본부장의 임기를 연장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한 처장의 임기 1년 연장은 원칙을 무시한 인사로 비춰지고 있습니다.
한 사무처장은 지난해 5월 2일 충북체육회 회장인 이 지사로부터 ‘사무처장 임명장’을 받았습니다.
임명장 끝 부분에는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에 보함’이라고 적혀있고, 가로열고 임기 시기까지 명시했습니다.
임명장에 괄호까지 새겨 넣은 것은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문제는 임명장 괄호 안에 적힌 문구입니다.
임명장의 괄호 안 문구는 ‘임기 2016년 5월 2일부터 2017년 10월 31일’로 명시돼 있습니다.
임명장에 괄호까지 새긴 이유는 무엇일까.
당시 엘리트 체육인 충북체육회와 생활 체육인 충북생활체육회로 나눠진 상태였습니다.
충북도는 충북생활체육회 수장을 맡고 있던 한 처장을 통합충북체육회 출범과 함께 초대 사무처장으로 임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처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임명장 괄호 안에 ‘임기 1년’을 못 받았습니다.
엘리트 체육인들의 반발을 잠재우기 위해 사무처장을 1년만 하는 조건으로 임명장에 괄호까지 새겨 넣은 것입니다.
따라서 엘리트 체육인들은 다음 임기 때, 생활체육 사무처장이 아닌 엘리트 체육인의 사무처장을 기대했습니다.
1년 뒤, 충북도는 임명장 괄호 안에 적시된 문구를 그대로 무시하고 생활체육 사무처장인 한 처장을 또다시 임명했습니다.
한 처장은 이 지사의 측근 인사로 구분되고 있는 인물이어서 엘리트 체육인들의 반발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이뿐만은 아닙니다.
체육회 규정에 따르면 통합충북체육회 사무처장은 임기는 4년에 한 번 더 연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임기를 마친 한 처장의 임기는 4년이 아닌, 임기 1년만 연임했습니다.
충북의 한 체육인은 “연임됐다면 4년을 더 하는 것이 맞지만 1년만 연장하는 것은 무엇이냐”며 “한 처장의 임기는 내년 선거가 끝난 이후 종료돼, 선거용 인사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충북도는 지난 9월말로 임기가 종료된 이중근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을 2년간 더 충북장애인체육회를 이끌게 했습니다.
이 처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이시종 지사를 도왔다는 이유로 ‘선피아’ 등 자격 논란을 불러왔던 인물이었습니다.
이시종 지사가 충북체육단체 사무처장의 임기를 마무리하면서 최측근인 ‘충북 체육의 양대 수장’을 모두 잡은 꼴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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