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BBS 주장] 청주시 ‘공직기강 확립 종합대책’, 실효(實效)를 발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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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7.10.30 댓글0건본문
‘비리 백화점’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청주시가 고강도 ‘공직기강 확립 종합 대책’을 내놨습니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징계를 받은 직원에 대한 인사상 불이익, 또 상급자와 동료직원들에게까지 연대책임을 묻겠다는 겁니다.
청주시가 공무원들의 각종 비리, 비위 행위가 끊이지 않자 이같은 대책을 내놓은 겁니다.
올 들어 청주시에서는 금품 수수, 몰카 범죄, 폭행, 근무시간 중 음주, 심지어 여성 접대부를 제공하고 금품을 받는 이른바 보도방 운영 의혹을 받는 공무원까지.
공무원 일탈이 위험수위를 넘었습니다.
청주시 공무원들이 청주시의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결국 청주시가 고강도 대책을 내놨는데,
문제는 이같은 대책이 얼마나 실효를 거둘 수 있을지 여부입니다.
민선6기, 이승훈 청주시장은 ‘청렴’을 화두로 던졌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이 시장이 ‘청렴, 청렴’을 외쳐도 공염불에 그쳤습니다.
약발이 먹히지 않았던 것이죠.
또, 그 동안 청주시는 각종 비리와 비위 사건에 휘말려 징계를 받는 공무원에게는 이미 인사상 불이익을 줘 왔습니다.
그래도 공무원들의 비리와 비위는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번 청주시의 공직기강 종합대책이 실효를 거둘 수 있을지 의문이가는 이유입니다.
물론 이번엔 과거와 달리 비리 공무원에 대한 보다 강력한 처벌과 함께 동료들에게까지 피해를 줄 수 있다는 큰 차이는 있지만,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게 사실입니다.
또 동료의 비리로 인해 멀쩡한 동료들까지 불이익을 받아야 하는지에 대한 논란도 있을 수 있습니다.
직원들의 비리와 비위를 근절하기 위한 청주시의 절박한 심정을 충분히 이해하며, 또 근절돼야 함은 당연합니다.
이번 대책이 비리‧비위 없는 청주시 공직사회를 만드는 기폭제가 되기를 발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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