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주장] 석가탄신일 대신, ‘부처님오신날’로 불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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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7.10.11 댓글0건본문
음력 사월초파일.
‘부처님오신날’ 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법적으로 ‘석가탄신일’ 이라는 명칭을 사용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부터 ‘부처님오신날’이 법적인 공식 명칭으로 확정됐습니다.
불교계 오랜 숙원이 해결 된 것입니다.
정부가 기존 ‘석가탄신일’의 법령상 명칭을 ‘부처님오신날’로 변경하는 내용의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정부는 “법령 용어를 한글화하고, 불교계의 지속적인 명칭 변경 요구를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처님오신날은 지난 1975년 공휴일로 지정됐는데, 불교계에서는 공식 명칭을 ‘석가탄신일’에서 ‘부처님오신날’로 개정해줄 것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습니다.
이로써 ‘부처님오신날’이라는 올바른 이름을 통해 젊은 세대가 정확한 의미를 알게 되고 불자들은 자부심을 갖게 됐습니다.
‘석가탄신일’이라는 명칭은 한글화 추세에 맞지 않을뿐더러 ‘석가(釋迦)모니’에 석가는 ‘샤카’라는 고대 인도의 특정 민족 이름을 한자로 표기한 것이어서 ‘부처님’을 지칭하기에는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일부에서 석가탄신일을 줄여서 ‘석탄일’이라고 약칭을 쓰기도 했는데, 이는 광물인 ‘석탄’과 오해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이름 하나 바꾸는데 참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대한민국에 부처님의 가피가 충만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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