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노영민 주중대사가
주중대사 공식임명을 앞두고
고향인 청주를 방문했습니다.

노 대사는
“이제는 정치인이 아닌 외교관이고,
당적도 가지고 있지 않다”며
내년 도지사 선거 출마설을 일축했습니다.

보도에 김정하 기잡니다.


[리포트]
노영민 주중대사가
오늘(28일) 충북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중대사 역할 수행을 위한 계획과
중국과의 관계 개선 해법 등을
설명했습니다.

노 대사는
“중국에서 정부의 영향력은
워낙 크기 때문에
중국 정부의 입장변화가
사드사태 해결을 위한
열쇠“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노 대사는
“한중정상회담으로 사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구상도 내놨습니다.

[인서트]
노영민 주중대사입니다.

노 대사는
중국 정부의 사드보복으로
국내 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것은
"기업의 경쟁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사드의 영향을 받지 않는
기업들도 많고,
오히려 중국 수출이
증가하는 기업도 많다는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또 간담회 자리에서는
중국외교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 이외에도
내년 지방선거에 대한 질문도
쇄도했습니다.

그동안 잠재적 도지사 후보로 분류되어 온
노 대사는 내년 도지사선거
출마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제는 정치인이 아닌 외교관이고,
당적도 가지고 있지 않다”며
출마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인서트]
노영민 주중대사.

중국과의 외교문제 해결이라는
큰 부담을 안고 다음달 중국으로 떠나는
노영민 주중대사.

문재인 정부의 노영민 주중대사 발탁이
중국 사드 문제 해결을 위한
신의 한수가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BBS뉴스 김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