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BBS 주장] ‘취업청탁’, 일벌백계 해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7.09.27 댓글0건본문
국내 대표적인 공기이죠.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직원 채용 비리 의혹이 불거 졌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검찰이 구속 기소한 박기동 전 한국가스안정공사 사장.
박 전 사장은 재직당시 인력 채용과정에서 면접평가표를 조작해서 여성 지원자를 집중 탈락시켰다고 합니다.
박 전 사장, 압력을 행사해 채용 과정에서 고득점을 받은 여성 지원자들의 면접 순위를 임의대로 바꾸는 방법으로 합격권에 들었던 여성 7명을 탈락시켰다는 겁니다.
검찰은 박 전 사장의 여성 편견이 채용 과정 전반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고, 채용 비리로 이어졌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요즘에도 여성 편견을 가지고 있는 이런 공기업 사장이 있었다는데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 한국항공우주산업, 카이(KAI)에서도 채용 특혜 의혹이 나왔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KAI는 공채 지원자의 서류를 조작하는 등의 방법으로 서류전형도 통과하지 못한 11명을 정규직 사원으로 채용했습니다.
채용된 인물 중에는 친박(박근혜)계 핵심 국회의원의 조카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공군참모총장 등도 카이에 채용 청탁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얼마 전에는 기독교 방송, 기자출신 CBS 전 간부가 삼성그룹 핵심 인사에게 자신의 자녀 취업 청탁을 해서 물의를 빚은바 있습니다.
여러분!
요즘 청년 실업이 얼마나 심각합니까.
취업을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청년백수들까지 있습니다.
지금 청년백수들에게 취업은 얼마나 간절하고, 절박하겠습니까.
그런데 이런 소식을 접하는 청년백수들의 마음은 어떨까요.
취업을 위해 지금도 도서관에서, 또 취업 스펙을 쌓기 위해 뛰고 있는 청년백수들에게 이런 뉴스는 엄청난 상실감으로 다가왔을 겁니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또 이른바 ‘백’이 없어 취업을 못했다면 얼마나 화가 나겠습니까.
이번 가스안전공사와 카이에서 벌어진 취업청탁 사건을 일벌백계 삼아야 합니다.
이 시대, 취업청탁을 사라지게 만들어야 합니다.
이 것이 바로 이 시대 고통 받고 있는 청년백수들의 마음을 보듬는 일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