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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추석 코앞인데 임금 못받아 눈물짓는 근로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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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하 작성일2017.09.2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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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충북지역 임금체불액이
200억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장 다음주면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지만
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들은
마음이 무겁기만 합니다.

보도에 김정하 기잡니다.


[리포트]
얼마전까지
청주의 한 공사현장에서
일용직 근로자로 일했던
A씨.

A씨는 이번 명절에
고향에 내려가지
않기로 했습니다.

몇 달 동안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해
수중에 쓸 수 있는 돈이
한푼도 없기 때문입니다.

A씨처럼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노동자는
도내에만 모두 5천여명에 이릅니다.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난달까지
임금체불로 진정을 내 근로자는
5천 300여명으로,
이들의 체불액을 모두 합치면
227억원을 넘어섭니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임금 체불 노동자 수는 150여명 늘었고,
체불 금액도 2억원 이상 많은 수치입니다.

임금체불이
올해만 유난히 심각한 것은 아닙니다.

지난 2012년
120억원 정도였던 임금체불액은
2015년부터 가파르게 상승해
200억원이 넘어선 것은
올해로 3년 째입니다.

경제전문가들은
경기침체로 기업들의 경영사정이 악화됐고,
고의로 임금을 체불하는 악덕 사업주가
끊이지 않고 있어
체불 임금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고의로 임금을 체불하거나
상습 체불하는 사업주에 대해
명단을 공개하고 구속수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고향을 생각하는
임금체불 노동자들의 얼굴엔
수심이 가득합니다.
BBS뉴스 김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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