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전‧현직 충북도 부지사들의
엇갈린 행보가
관심입니다.

설문식 충북도 정무부지사는
부지사직을 내려놓고
자연인으로 돌아갈 계획이지만,
정정순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청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정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시종 충북지사의 오른팔’이라는
별명을 가졌던
설문식 충북도 정무부지사.

설 부지사가
부지사직을 내려놨습니다.

설 부지사는 오늘(2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제는 부지사직을
내려놓으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2년 충북도 경제부지사로 발탁된 지
만 4년 10개월 만입니다.

[인서트]
설문식 부지사입니다.

설 부지사는
중앙부처에 수많은 인맥들을 동원해
충북의 정부예산확보 5조원 시대를 연
주인공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 SK하이닉스 등
수 조원대의
국내‧외 유수기업들을
유치한 점도
성과로 꼽힙니다.

반면,
돌아온 부지사도 있습니다.

정정순 전 행정부지사입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정 전 부지사는 오늘(25일)
청주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전국동시지방선거 청주시장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청주가 고향인
정 전 부지사는
“충북도 경제통상국 국장,
청주부시장 등의
행정경험을 토대로
청주시에 변화를 가져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서트]
정정순 전 부지사입니다.

떠나는 설문식 부지사와
돌아온 정정순 부지사.

새롭게 채워질 충북도 부지사 자리와
정 전 부지사의 내년 선거 도전에
도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BBS뉴스 김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