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문재인 정부에 입각한 이후
처음으로 고향을 방문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고향에서
“성수품 수급안정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손도언 기잡니다.

[리포트]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25일) 추석을 앞두고
음성 무극시장을 방문해 서민 경기와 물가 동향을 점검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온누리상품권으로 물품을 직접 구매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추석을 앞두고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성수품 수급안정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며
”상차림 부담을 덜기 위해 전통시장을 적극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시장에서 구매한 상품들을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 등 인근 복지시설에 기부했습니다.

김동연 부총리의 이번 고향 방문은
문재인 정부의 초대 경제수장으로 입각한 이후 처음입니다.

김 부총리의 고향방문은 조용하게 추진됐습니다.

김 부총리가 정치적 뒷말이 나오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한 것입니다.

부총리가 직접 명절을 앞두고 고향 민생 점검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기 때문입니다.

김 부총리는 음성 금왕에서 초등학교를 다니다가 서울로 이사했습니다.

공직에 진출한 이후 지역 향우회 등과 인연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김 부총리가 차기 총선 당시, 지역구에서 출마하지 않겠냐는 게 정치권의 해석입니다.

BBS뉴스 손도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