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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김영란법 시행 1년...판매 꽁꽁묶인 충북 농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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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도언 작성일2017.09.2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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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는 28일은
부정청탁 금지법, 이른바 ‘김영란 법’이 시행된 지 꼭 1년입니다.

‘김영란 법’ 시행 1년.

증평 인삼과 제천 약초 등 충북지역 농·특산물 판매는
지난 1년동안 꽁꽁 묶였습니다.
보도에 손도언 기잡니다.

[리포트]
청탁금지법이 훑고 지나간 1년은 농업 등 기초 산업 종사자에게 큰 시련을 안겼습니다.

충북연구원은 청탁금지법 시행 후,
지역 농업생산액이 최대 15.2%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중 인삼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했고, 이는 현실로 이어졌습니다.

해마다 명절 때, 농가당 선물용 인삼 300상자가 팔렸지만,
올해 추석에는 뚝 끊겼습니다.

인삼 가격 자체가 워낙 비싸다보니, 아예 찾지를 않은 것입니다.

약초의 고장 제천지역에서도 관련 제품 판매가 크게 줄었습니다.

약초가공식품과 한방화장품 등을 판매하는 '제천 몰' 매출은
30%가량 감소했습니다.

단양지역 대표 특산물인 아로니아 판매도 타격을 입었고,
실제 농가당 매출이 10%가량 줄었습니다.

음성지역 한 화훼농가는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매출이 3~40% 떨어졌습니다.

충북지역 한우농가에서 생산된 ‘한우 선물세트’ 역시,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김영란 법’이 시행된 지 꼭 1년.

우리 사회에서 발생한 부정부패는 많이 없어졌지만,
농가들의 피해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BBS뉴스 손도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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